겨울 에너지지원, 돈 되는 순서

겨울엔 가게의 가스·전기비가 매출의 3~6%까지 튑니다. 올해 핵심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입니다. 고효율 설비 설치비의 최대 70%를 보조하고, 히트펌프 포함 시 가게당 최대 1억5천만원, 미포함은 3천만원 한도입니다. 올해 공고 기준 총예산 190억원, 접수는 2월 24일~3월 14일 예시가 확인됩니다. 마감 전 서류가 깔끔하면 당첨 확률이 확 올라갑니다. ([에너지관리공단][1])

10평대 소규모 카페, 노후 보일러를 고효율로 교체하고 외기 노출 배관을 보강했습니다. 총 비용 1,200만원, 보조 70% 가정 시 자부담 360만원. 겨울 4개월 동안 월 28만원씩 절감되어 한 시즌 절감액 112만원, 2~3년이면 자부담을 회수합니다. 교체 대상을 ‘공단 지정 품목’으로 맞추고 견적서에 모델명·효율등급을 정확히 표기하면 심사가 수월합니다. ([에너지관리공단][1])

편의형 카페, 냉장 쇼케이스에 문달기·패킹 교체만 해도 전기 사용이 안정됩니다. 장비 교체보다 저비용이고, 일부 지자체·공단 홍보자료에 소상공인 대상 고효율 기기 보급 항목이 예시로 안내됩니다. 품목이 해당되면 소액이라도 지원을 붙여 초기비용을 낮추세요. 계산은 월 전기요금 명세서로 전후 3개월 평균을 비교하면 됩니다. ([min24.energy.or.kr][2])

가끔 사장님들이 ‘에너지바우처’로 매장 난방비를 깎을 수 있냐고 묻습니다. 바우처는 취약계층 가구의 냉·난방비를 돕는 제도로, 매장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직원 개인이나 본인 가정은 해당될 수 있어도 가게 고지서엔 못 씁니다. 헷갈리면 공식 안내 페이지에서 대상과 사용처를 먼저 확인하세요. ([energyv.or.kr][3])

국고성 사업은 중기부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공고’에서 한 번에 확인하고, 시·구청 겨울대책은 별도로 뜹니다. 통합공고엔 해마다 항목·규모가 바뀌니 연말~연초에 확인하세요. 서울·부산 등은 한파 대책과 함께 난방 물품·일부 요금 지원을 공지합니다. 사업장 적용 가능 항목(장비교체, 에너지 절감)을 먼저 찾아 매장 실적표와 묶어 제출하세요. ([중소벤처기업부][4])

첫째, 최근 12개월 전기·가스 요금 명세서. 둘째, 현장 사진 6장(노후 설비, 배관 단열 미흡, 쇼케이스 결로). 셋째, 교체 후 절감 예상표(월 절감액, 회수 기간). 여기에 견적서 2곳 비교, 사업자등록증 사본,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붙이면 끝입니다. 접수 시작 7일 전까지 전자파일을 폴더명 ‘사업장명_연락처’로 정리해두면 수정 요청에도 바로 대응 가능합니다. ([에너지관리공단][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