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세제 활용으로 매장 디지털 전환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예산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지원 사업과 서울시·지자체 별 지원을 합치면 연간 수천억 원 규모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정되며, 2024년 통계로 디지털화 지원 신청률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POS·온라인주문·간편결제·마케팅 자동화 등 '기초 디지털화' 항목에 우선적으로 보조금이 집행되는 경향이 있어, 준비된 업주는 초기 투자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A 카페 사장 사례 — 2023년 지방 보조금을 놓친 이유는 사업계획서와 매출감소 증빙을 동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제출 기한 2일 전 급하게 서류를 모으다 보니 증빙 누락으로 탈락. 핵심 포인트: 신청 요건을 체크리스트로 만들고, 증빙용 전표·계좌이체내역·임대차계약서를 사전에 디지털로 정리해야 합니다.

B 분식점 사례 — POS·배달·멤버십 연동 보조금을 받아 3개월 내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확보, 타겟 프로모션을 통해 비대면 주문 비중을 40%로 끌어올렸습니다. 결과: 주간 주문량 15% 증가, 단체주문에 최적화된 메뉴 번들링으로 매출 20% 상승. 핵심 포인트: 보조금은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데이터 활용 계획까지 포함해 신청하면 평가 점수가 높아집니다.

설비투자세액공제·소상공인지원 세액감면 등은 디지털 장비 구입비의 일부를 즉시 비용화할 수 있는 통로입니다. C 식당은 POS·주방 모니터 등 설비비를 투자세액공제 대상으로 신고해 연간 세금 부담을 6%포인트 줄였습니다. 핵심 포인트: 영수증·계약서·운송증빙을 구비하고, 세무대리인과 사전 상담을 통해 적용 시점과 감가상각 방법을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