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격 흔들림, 견적서가 먼저 막는다
기온이 내려가면 난방유·휘발유처럼 움직이는 비용이 크게 흔들립니다. 자재도 눈길과 한파로 운송이 늦어지며 단가가 올라가죠. 현장에서 체감하는 이 흔들림을 견적서가 받아줘야 합니다. 핵심은 ‘고정비’와 ‘변동비’를 나눠 쓰는 것, 그리고 유효기간과 재협의 기준을 미리 적어 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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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① 유류비 분리로 적자에서 보합으로
동네 설비업체 A는 겨울철에도 고정 운반비만 넣어 견적을 냈다가 기름값 급등에 적자를 봤습니다. 이후 ‘유류비(거리·왕복 기준)’를 별도 항목으로 빼고, 월 1회 단가표를 붙였습니다. 견적서에 ‘유류비는 고지 단가표 적용’이라고 못 박자 추가 청구에 대한 설명이 쉬워졌고, 수익도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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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② 자재 이중안 제시로 고객 선택권 만들기
간판 교체업체 B는 알루미늄판 공급이 불안정하자 ‘기본안(표준 자재)’과 ‘대체안(동급 자재)’ 두 가지 금액을 동시에 제시했습니다. 납기 지연 시 대체안으로 전환하면 금액 차이와 일정이 어떻게 바뀌는지 표로 안내했고, 고객이 스스로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불필요한 실랑이가 줄고 일정 신뢰가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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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③ 임시 가동 비용을 미리 약속하기
난방 공사 C는 보일러 납품 지연으로 전기히터를 임시 설치했지만 비용 합의가 없어 분쟁이 났습니다. 이후 ‘임시 가동’ 조항을 신설해 전력량 추정치, 대여료, 철거비를 표준 금액으로 명시했습니다. 고객은 추운 시간을 줄였고, 업체는 추가 비용을 정당하게 청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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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적서 구조: 고정·변동·현장변수 세 칸
본문에는 인건비·기본 장비 같은 고정비만 담고, 별지1에 유류·자재 같은 변동비 단가표를 붙입니다. 별지2에는 눈·빙판 정리, 임시 난방, 야간 작업 같은 현장변수 비용을 표준화해 둡니다. 견적 유효기간은 7~10일로 짧게 두고, ‘유류비·자재 지수 변동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재협의’ 문구를 넣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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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운영: 기록이 분쟁을 줄인다
출발 시간, 이동 거리, 체류 시간, 제설 여부를 작업일지에 간단히 체크하고, 작업 전후 사진을 남깁니다. 이동 경로는 무료 지도로 저장하고, 주 1회 변동비 단가표를 업데이트해 바인더에 꽂아 둡니다. 고객에게는 ‘변동비는 단가표 기준’ 한 줄 안내문을 수락 서명과 함께 보관하면 서로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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