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할인보다 함께 보내는 구조 만들기
요즘 동네는 손님이 한 번에 여러 가게를 들르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혼자 큰 할인을 하느니, 이웃 가게와 손님을 서로 보내면 비용은 나누고 효과는 합쳐집니다. 핵심은 ‘이용 후 다음 가게 쿠폰’입니다. 계산대에서 바로 건네고, 다음 가게도 같은 방식으로 되돌려 주는 단순한 순환이 매일 꾸준한 방문을 만듭니다.

파트너 3곳 고르기: 생활 동선 기준
먼 곳 말고 손님 동선이 겹치는 3곳을 고르세요. 예: 마트↔카페↔빵집, 세탁소↔편의점↔분식.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① 걸어서 3분 ② 영업시간 겹침 ③ 서로 보완 품목. 점주끼리 20분 미팅을 잡아 ‘쿠폰 혜택·유효기간·수량’을 한 장 표로 확정하세요. 말보다 표가 분쟁을 막고 실행 속도를 높입니다.


쿠폰 교환 설계: 한 장, 한 줄, 한 눈에
쿠폰은 명함 크기 한 장, 앞면에 ‘다음 가게 1천 원 할인/아메리카노 제공 중 택1’, 뒷면에 주소·유효기간 14일. 1인 1매, 최소 구매 금액은 각 가게에서 정하되 과하지 않게. 쿠폰 배포는 계산대에서 영수증과 함께 스테이플러로 집게. 반대로 받은 쿠폰은 바코드 없이 상자에 모아 ‘일일 개수’만 적어도 운영이 됩니다.

현장 노출 3종: 계산대, 문앞, 영수증
계산대 POP에는 화살표로 제휴 가게 로고를 나란히 붙이고, 문앞 스탠드에는 ‘이 쿠폰 들고 옆가게 가면 혜택’ 문구를 크게. 영수증 하단엔 ‘쿠폰 받으셨나요?’ 한 줄을 넣어 직원이 자연스럽게 권할 수 있게 합니다. 첫 주는 직원에게 ‘권유 멘트 1문장’을 통일해 익히게 하세요. 균일한 멘트가 실행률을 끌어올립니다.


운영 점검: 하루 10장 목표, 주1회 정산
쿠폰은 하루 10장 배포·회수를 출발점으로 잡고, 상자 속 장수만 사진으로 공유하면 충분합니다. 주1회 만나서 ‘배포 수량, 회수 수량, 신규 손님 비율’만 표에 적고, 부담이 크면 현금 정산 대신 다음 주 쿠폰 수량을 조정하세요. 반응이 좋은 조합은 혜택을 조금 낮추고, 약한 조합은 유효기간을 21일로 늘려 테스트합니다.

💡 오늘 바로 실행하기
① 걸어서 3분 내 파트너 3곳 리스트업·20분 미팅 잡기 ② 명함 크기 공통 쿠폰 시안 1종 제작·유효기간 14일 설정 ③ 계산대 POP·문앞 스탠드·영수증 문구 3종 배치 ④ 쿠폰 상자와 일일 장수 기록표 비치 ⑤ 주1회 모여 배포·회수 사진 공유·조건 미세조정 진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