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소아과, 70만원으로 2.8배 성장
홍대의 12년 차 소아과 A원. 겨울 전까진 예약 공백이 컸죠. 제가 합류해 11~12월 SNS에 70만원을 집행, 주간 예약 35→98건(2.8배), 신규 환자 63% 증가, 통화당 비용 2,300원까지 낮췄습니다. 비결은 ‘1km 지역타겟+증상형 콘텐츠+즉시예약’ 흐름. 따라 하시죠.

위기의 시작: 넓은 타겟, 낮은 전환
처음엔 망했습니다. 관심사 넓게, 연령 20~60 전부, 병원 소개 슬로건만 넣었더니 클릭률 0.4%, 예약 12건에 그쳤어요. 예산은 새고, 댓글엔 ‘어디 있는지?’ 질문만. 문제는 ‘우리가 말하고 싶은 것’에 몰입했다는 점. 환자 여정과 완전 동떨어졌죠.


전환의 계기: ‘지금 불편’에 꽂다
전환점은 동네 맘카페·검색패턴. ‘기침 멈추지 않음’, ‘밤에 열’이 폭증. 보호자 DM에 “지금 갈 수 있나요?”가 반복. 그래서 메시지를 ‘병원 소개’에서 ‘증상 해결’로 뒤집었습니다. 파괴적 포인트는 고정 고객이 아닌 ‘지금 불편한 사람’부터 공략하는 것.

지오·타임 전략: 1.2km·출퇴근 집중
지오·타임 세팅부터 갈아엎자. 반경 1.2km로 좁히고 등하교(07–09시)·퇴근(18–21시)에만 예산 70%를 집중. 반경 밖은 CPM 상향, 근거리는 하향으로 가중입찰. 이 셋업만으로 CTR 1.8%→3.2%. 메인 카피는 ‘기침 3일째? 지금 30초 예약’로 직격.


증상형 크리에이티브와 랜딩 CRO
증상형 크리에이티브 3종: ①열·오한 ②기침·가래 ③코막힘. 카드 첫 장은 셀프체크, 둘째는 대기시간·보험 안내, 셋째는 예약 버튼. 랜딩엔 지도·통화·메신저를 한 화면에, 후기 3줄 요약을 상단 배치. 예약완료율 7%→18%, 통화 연결률 22%→41%.

신뢰 수치화: 재고·자격·빈도 캡
신뢰를 수치로 보여주자. 의사 얼굴+자격·진료시간표 이미지, 독감백신 재고 현황을 하루 2회 업데이트. 광고 빈도는 1인 3회/일로 캡, 7일 리타겟팅, 예약 완료자는 즉시 제외. 악성 댓글은 ‘의료정보 고지’ 고정 댓글로 정리해 전환 낙폭을 줄였습니다.


바로 복제: 최소 셋업과 목표 지표
당장 복제할 최소셋: 위치 반경 1~2km, 예산 2만원/일 7일 테스트, 픽셀·전환API 설치, 증상형 소재 3종, 예약 폼 또는 ARS 단축번호. 내과·이비인후과는 퇴근타임 집중, 소아과는 등하교 집중. 외곽 지역은 반경 3~5km+검색연동. 목표는 CTR 1.5%+, 예약당 3천원대.

💡 이 사례의 핵심 교훈
작은 예산도 ‘1km 지역타겟+증상형 메시지+즉시예약’ 흐름에 꽂으면 성과는 기하급수—오늘 반경, 시간대, 증상 3종만 세팅해 첫 예약 상승을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