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지만 답답한 겨울, 불만은 공기에서 시작된다
난방을 올리면 손님은 따뜻하지만, 머리가 무겁고 눈이 따갑다는 말이 늘어납니다. 아이 동반 고객은 더 민감합니다. 창문을 오래 열면 난방비가 오르고, 닫아두면 답답합니다. 해결은 ‘감으로 환기’가 아니라 수치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센서 1대로 실내 상태를 보이고, 기준과 행동을 정하면 분쟁과 불필요한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센서 고르고 붙일 자리 정하기
온도·습도·이산화탄소가 함께 보이는 소형 센서(5~10만 원대)면 충분합니다. 전원은 콘센트형이 유지관리 쉬우며, 배터리형은 월 1회 점검을 습관화하세요. 설치 위치는 입구 바람과 히터 바람을 피하고, 호흡 높이 1.1~1.5m 벽면에 부착합니다. 주방·난로 바로 옆, 직사광선, 창문 틈은 피하세요. 매장 하나당 10~20평 기준 1대면 시작 가능합니다.


임계값 정하고 행동표를 센서 옆에 붙이기
권장 기준을 간단히 정해 보이도록 하세요. 이산화탄소 1,000ppm 넘으면 3분 환기, 1,500ppm 넘으면 5분 환기. 온도 20~22도, 습도 40~50% 유지. 종이 표에 초록(정상)·노랑(주의)·빨강(조치)을 색 표시로 넣고, 직원 누구나 바로 실행하도록 합니다. 손님이 볼 수 있게 ‘우리 매장은 기준에 따라 환기합니다’ 안내 문구를 함께 붙이면 신뢰가 쌓입니다.

운영 루틴: 짧게 자주 여는 환기와 난방 보강
개점: 난방 20분 예열 후 맞바람 환기 3분. 영업 중: 수치가 오르면 양쪽 창문 5cm씩 3분 열고 닫기(열었다 닫는 시간이 핵심). 출입문은 바람막이·문풍지로 새는 바람을 줄이고, 대기석에는 담요·발열매트로 체감 따뜻함을 보강하세요. 주 1회 센서 먼지 청소, 월 1회 배터리·시간 동기화 점검. 어린이 시설은 학부모용 안내 카드 1/3쪽으로 기준과 조치 시간을 적어 건네세요.


💡 오늘 바로 실행하기
① 온·습도·이산화탄소 일체형 센서 1대 준비 후 호흡 높이 벽면 설치 ② 기준표 인쇄: 1,000ppm 3분·1,500ppm 5분 환기, 20~22도, 40~50% ③ 센서 옆에 색상 행동표와 ‘환기 안내’ 부착 ④ 개점 예열·맞바람 3분 루틴 고정 ⑤ 주 1회 먼지 청소·월 1회 점검으로 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