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손님이 원하는 건 ‘예측 가능성’
도시형 숙소는 주중 공실이 늘고, 2주 이상 머무는 손님이 조용히 증가합니다. 이들은 값싼 하루요금보다 ‘세탁·식사·주차’가 묶인 단순한 요금을 선호합니다. 목적은 싸게가 아니라, 생활비와 시간을 미리 계산할 수 있는 안정감입니다.

#장기수요#묶음요금#long-stay#bundle
A호텔: 14박 번들로 주중 공실 줄이기
부산 소규모 호텔 A는 14박 요금에 주 2회 세탁, 간단한 아침 도시락, 주차를 포함하고 객실 정리는 3일 1회로 바꿨습니다. 예약창은 7·14·28박 세 칸만 제시. 한 달 뒤 장기 문의가 전체의 30% 가까이로 오르며 주중 공실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성공사례#주중공실#case#demand
B게스트하우스: 과잉 약속의 역효과
게스트하우스 B는 ‘매일 조식+매일 청소+음료 무제한’으로 과하게 묶었습니다. 직원 시간이 급증하고 음식 원가가 올라, 팔수록 남는 돈이 줄었습니다. 포함 품목이 많아 환불·변경 분쟁도 잦았고, 결국 단품 중심으로 회귀했습니다. 과잉 약속이 실패 원인이었습니다.

#실패사례#과잉서비스#overpromise#cost
C레지던스: 할인 대신 ‘혜택 토큰’
레지던스 C는 할인 대신 ‘혜택 토큰’을 썼습니다. 7박엔 세탁 코인 2장, 14박엔 5장, 28박엔 10장. 방 정리는 4일 1회, 침구는 어두운 색 한 종으로 통일해 세탁 회전 시간을 줄였습니다. 손님은 선택권이 생기고, 운영비는 예측 가능해졌습니다.

#선택권#세탁코인#token#laundry
묶음 설계의 원칙: 손 많이 가는 일 줄이기
핵심은 ‘손이 많이 가는 일을 줄이고, 손님이 자주 쓰는 편의만 묶기’입니다. 비용이 큰 항목(정리, 세탁, 식사, 소모품)을 나눠 보고 줄일 조건을 붙이세요. 예: 정리는 3~4일 1회, 세탁은 코인권, 식사는 도시락 픽업. 방은 깔끔하고 인력은 절약됩니다.

#운영비#핵심편의#cost#benefit
요금표는 10초 규칙: 7·14·28박 세 단계
요금표는 누구나 10초 안에 이해하도록 단순화합니다. 7·14·28박 세 단계, 각 단계의 포함·추가 비용을 한 줄로 명시하세요. 예: ‘주 2회 세탁권 포함, 추가 1회 ○원’. 연장 규정, 퇴실 청소비, 위약 기준을 함께 고지하면 분쟁과 반복 질문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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