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올리는 친환경포장 실무체크

친환경 포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기본’입니다. 국내 소비자 86%가 약간 비싸도 친환경 상품을 사겠다고 답했고, 글로벌 평균 지불의사는 9.7%입니다. 2026년부터 음료 PET병은 재생원료(rPET) 10% 의무가 적용되고 2030년 30% 목표가 제시됐습니다. 동시에 분리배출 표시·라벨링 규격도 세부화되고 있습니다. ([닥스유 컨설팅][1])

제주 리필 스토어는 리필·다회용기 모델로 플라스틱을 줄이는 동시에 고객 결제액을 평균 25% 절감했습니다. 지자체는 축제·행사에 다회용컵을 지원해 2024년 36톤의 폐플라스틱을 예방, 지역-상인-시민의 공동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소상공인은 이 구조를 소규모로 복제할 수 있습니다. ([UNEP - UN Environment Programme][2])

대형 커피체인은 50개 매장에 회수·추적 가능한 리유즈 컵(보증금 회수 시스템)을 도입해 폐기물과 원가를 동시에 낮췄습니다. 핵심은 보증금 설계, 회수 인프라, 실시간 데이터(회수율·세척비)를 연결해 잔손실을 줄이고 재고를 최적화한 점입니다. 동네 카페도 소규모 DRS로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unosd.un.org][3])

rPET 함량·분리배출표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라벨만 친환경’은 민원·평판 리스크로 직결됩니다. 한국은 재활용 함량 표기와 분리배출 마크 규격을 고시로 관리하므로 기준 미달 표기는 제재나 보상청구 분쟁을 부를 수 있습니다. 표시 크기·대비색 등 세부 규격을 반드시 점검하세요. ([UL Solutions][4])

매출 증가는 소재 교체만으로 오지 않습니다. 텀블러 할인, 다회용기 반납 리워드, 투명 지표 공개(회수율·절감량)가 고객의 ‘선한 선택’을 습관으로 바꿉니다. 지자체 보조·세척 인프라가 결합되면 전환 속도와 고객 충성도는 더 빨라집니다. 지역 파트너십을 우선 확보하세요. ([UNEP - UN Environment Programme][2])

① 메뉴별 포장 매트릭스(찬·온·기름기)를 만들고 무색 PET+rPET≥10%, 무표백 종이, 수용성 라벨·접착제를 1순위로 검토 ② 분리배출 표시 2024 개정 규격(최소 8mm·대비색) 반영 ③ 납품사에 재생원료 증빙서(성적서·라벨 등록) 요구 ④ 2026 의무 대비 계약서에 rPET 단가·품질기준·클레임 조항을 명시합니다. ([환경부][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