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스토리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마포 12평 공방이 겨울 시즌에 포장을 줄이고 리필·보증금 틴·회수 봉투를 도입해 월매출 480만→720만 원, 재방문 24%→46%, 쓰레기 62% 감축을 만든 실전 변신기. 누구나 1주차 셋업으로 적용 가능.

·11분 읽기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마포 12평 공방의 겨울 반전

#친환경포장#제로웨이스트#refill#deposit

마포 12평 수제 캔들·비누 공방 ‘달빛공장’. 겨울 대목을 앞두고도 하루 매출 18만 원에 묶였고, 포장비가 건당 850원까지 올라 이익이 남지 않았다. 주인 장대표는 과감히 ‘포장 없는 겨울’을 선언했다. 세 달 만에 월매출 480만→720만 원, 재방문율 24%→46%, 배출 쓰레기량 62% 감소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포장 없이 더 따뜻한 선물’이라는 문장이 동네 손님 마음을 움직였다.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refill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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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 상자와 리본이 만든 적자

#리본박스#적자#overpack#waste

첫 겨울 시즌에 그는 반짝이는 리본 상자와 두꺼운 완충재로 ‘고급 선물’을 꿈꿨다. 그러나 상자 원가와 보관 공간이 문제였다. 눈 오는 날 손님은 줄었고, 팔리지 않은 상자는 창고를 채웠다. 남은 건 포장 쓰레기와 카드값, 그리고 ‘왜 이렇게 포장이 과하죠?’라는 손님 한마디였다. 게다가 구청 종량제 봉투값과 택배 박스 회수비가 오르며 손익이 더 악화됐다.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deposit 관련 이미지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deposit 관련 이미지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waste 관련 이미지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waste 관련 이미지

고객 간담회가 바꾼 결심

#고객간담회#결심#insight#decision

전환점은 동네 제로웨이스트 상점 사장의 조언이었다. “겨울은 따뜻함을 사는 계절, 포장이 아니라 내용에 집중해요.” 장대표는 고객 다섯 명과 미니 간담회를 열어 불편을 들었다. ‘포장 뜯는 죄책감’, ‘리필 원해도 정보 부족’이 핵심. 그는 포장비를 줄이는 대신 제품 자체와 리필 편의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목표는 간단했다. 포장비 50% 절감, 재방문 40% 달성, 불필요한 쓰레기 60% 감축.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insight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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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 스테이션과 보증금 틴

#리필#보증금#station#tin

첫째, ‘리필 스테이션’를 만들었다. 스테인리스 통 4개, 가는 깔대기, 계량 눈금 스티커만 준비. 용기 지참 고객은 500원 할인, 용기 없는 고객은 보증금 1,000원으로 재사용 틴을 대여했다. 뚜껑에 날짜와 향만 찍는 스탬프를 도입해 라벨지를 없앴다. 결과적으로 포장비가 건당 850원에서 210원으로 줄었다. 틴은 주 1회 열탕 소독 규칙을 붙여 위생 걱정도 잡았다.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station 관련 이미지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station 관련 이미지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tin 관련 이미지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tin 관련 이미지

씨앗종이 봉투와 회수제

#씨앗종이#회수제#seedpaper#return

둘째, ‘겨울 선물 봉투’를 바꿨다. 두꺼운 박스 대신 씨앗종이 봉투와 종이끈, 종이테이프만 사용. 봉투 안에는 사용팁 미니 카드와 ‘다 쓰면 리필로 돌아오세요’ 메시지를 넣었다. 봉투를 다시 가져오면 300원 돌려주는 회수제도 운영. 덕분에 선물 세트 원가가 18% 낮아졌고, 선물 구매 손님의 재방문이 두 배로 늘었다. 시행 8주 만에 회수율은 41%까지 올라갔다.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return 관련 이미지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return 관련 이미지

동선 재구성, 대기 2분 전략

#동선개선#대기시간#layout#queue

셋째, 매장 동선을 바꿨다. 입구에 ‘포장 없는 테이블’을 만들고, 가격표를 ‘용기 지참가/포함가’로 이중 표기했다. 포장대는 계산대 뒤로 옮겨 충동 포장을 막았다. 매주 수요일은 리필데이로 정해 계량 도우미를 배치했고, 평균 대기시간을 7분에서 2분으로 줄였다. 체험 클래스를 리필과 묶어, 만든 제품을 바로 채워가게 했다. 그 결과 리필 매출 비중은 12%에서 33%로, 일주일 쓰레기 봉투는 30L 12장→5장으로 줄었다.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layout 관련 이미지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layout 관련 이미지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queue 관련 이미지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queue 관련 이미지

누구나 1주차에 시작하는 법

#시작가이드#적용법#starter#checklist

당신 가게도 가능하다. 시작 비용을 최소화하라. 필요한 건 계량 스푼, 깔때기, 눈금 스티커, 종이테이프, 보증금 틴 몇 개뿐. 1주차에 리필 테이블을 만들고, 안내판에 ‘용기 지참 시 할인’ ‘봉투 회수’ 두 줄만 크게 적자. 빵집은 식빵 슬라이스를 종이끈으로 묶어 판매, 차 전문점은 작은 유리병 보증금제, 화장품 공방은 샘플 대신 리필 체험권을 권하라. 1일차 포스터, 3일차 리필 도구 배치, 7일차 첫 회수 이벤트까지 일정을 박아 실행하면 된다.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starter 관련 이미지
겨울 매출 살린 제로포장 역전 제조·공방 starter 관련 이미지
#교훈#격려#lesson#inspiration

💡 이 사례의 핵심 교훈

💡 이 사례의 핵심 교훈: 포장을 줄이면 비용이 내려가고 이야기와 충성도가 올라간다—오늘 용기 지참 할인과 보증금 틴부터 시작해, 작은 변화로 겨울 매출의 흐름을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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