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 유동량 줄 때, 노출은 돈이다
겨울엔 발길이 줄어 공실 홍보가 온라인에만 쏠립니다. 문제는 같은 매물만 복사해 올려도 문의가 늘지 않는다는 것. 지금 필요한 건 상권에서 직접 만나는 접점입니다. 1시간만 투자해 골목 축제·세일 동선에 맞춰 종이 한 장으로 기억을 남기면, 당일 문의 3~10건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핵심은 숫자로 설계된 동선과 말 걸기 스크립트, 그리고 눈에 띄는 종이 한 장입니다.

상권 1시간 동선 지도 그리기
구글지도에서 상가밀집 구간 600m를 잡고 왕복 루트를 표시하세요. 축제 부스·대형 할인 매장 앞, 버스정류장 2곳, 편의점 앞을 체크포인트로 삼습니다. 목표는 12분마다 1개 체크포인트, 총 5점. 각 지점에서 3분 정지해 점주·알바에게 한 문장으로 매물 강점을 설명하고 명함과 팸플릿을 남깁니다. 인력 1명 기준 1시간에 5점, 대면 20회가 현실적입니다.


500장 팸플릿, 3요소로 끝내기
흑백 500장 인쇄비 8천~1만2천원, A6 사이즈로 비용을 낮춥니다. 앞면 상단에 ‘임차인 혜택 금액’(예: 보증금 협의·인테리어 지원 100만원 가능), 중단에 사진 1장, 하단에 즉시 연락 문구와 전화번호를 굵게. 뒷면엔 주변 매출 포인트 3줄(주말 유동 30%↑, 버스정류장 2개, 저녁 회식 수요)과 QR 없이 짧은 URL만 표기합니다. 과한 정보는 독입니다. 한눈에 돈 되는 한 줄이 전부입니다.

점포 앞 3미터 룰로 배포하기
전단은 사람 손에 직접. 가게 입구 3미터 안에서만 건네고, ‘사장님, 인근 공실인데 보증금 협의됩니다. 혹시 확장·이전 계획 있으세요?’ 한 문장으로 여세요. 거절 시 ‘지인 중 필요하신 분 계시면 이쪽으로’라며 두 장 남깁니다. 1시간 20회 대면 시 평균 반응 25~35%, 연락 회수율 2~4%면 정상입니다. 스티커 3천원으로 명함과 전단을 세트로 고정해 분실을 줄이세요.


💡 오늘 바로 실행하기
① 구글지도에 5개 체크포인트 표시(정류장·축제부스·대형매장 앞) ② A6 흑백 500장 인쇄(1만5천원 내외, 앞면 혜택·후면 포인트) ③ 한 문장 스크립트 작성·암기 ④ 1시간 배포 루틴 실행(12분마다 1포인트) ⑤ 저녁 7시 재방문해 문의자에게 바로 사진·조건표 전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