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보다 ‘이유’가 먼저 보이게 만들기
실제로는 가격 그 자체보다 설명이 부족해서 반발이 큽니다. 해봤더니 ‘원두 원가·인건비·임대료’ 3요인을 간단 카드뉴스로 카운터 옆에 붙인 뒤엔 같은 인상폭이라도 불만 빈도가 확 줄었습니다. 가격표 앞에 스토리가 서 있으면 손님은 수긍합니다.

#가격전략#물가불안#pricing#inflation
9끝자리+사이즈 옵션으로 선택권 확장
경험상 5,000→5,300원보다 4,900·5,400 이원으로 쪼개면 이탈이 적습니다. 스몰 4,900/레귤러 5,400로 두고, 스몰은 테이크아웃 추천 배지를 달면 체감 가성비가 살아납니다. ‘심리적 경계’ 5천을 지키면서 평균 객단가는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심리가격#선택설계#charm pricing#option
디코이 한 잔으로 레귤러를 주인공 만들기
라지 6,100원을 살짝 비싸게 두고 레귤러 5,400 옆에 ‘가장 많이 선택’ 뱃지를 달아보세요. 해봤더니 라지 비중이 8%→4%로 줄고 레귤러가 60%를 넘겼습니다. 디코이는 팔기 위한 게 아니라 ‘선택을 쉽게’ 만들어 평균 마진을 안정화하는 장치입니다.

#유인상품#선호이동#decoy#anchoring
번들링: 인기+재고완충의 현금흐름 장치
샌드위치+아메리카노를 6,800에 묶고 ‘단품 합계 대비 700원↓’로 명확히 적으면 계산이 빨라집니다. 경험상 점심 피크에 번들이 35% 넘기면 재고회전과 인건비 효율이 같이 좋아집니다. 핵심은 단품 대비 ‘절감액 표기’와 ‘조합 고정’으로 복잡도를 줄이는 것.


#번들링#객단가#bundle#attach
실패사례: 일괄 500원 인상, 왜 빠졌나
메뉴 전부 500원 라운딩 인상했다가 2주 만에 재방문이 꺾인 매장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세 가지였어요. ① 기준 품목 부재(앵커 없음) ② 설명 부재(원가 카드 미비) ③ 대안 부재(스몰·번들 없음). 교훈은 ‘한 번에, 모두, 조용히’가 아니라 ‘선택권과 이유를 먼저’입니다.

#실패원인#고객반발#rounding#backlash
가격표 UX: 줄이고 정렬하고 대비를 준다
메뉴는 12~16개로 줄이고 카테고리별 3열 정렬, 가격은 오른쪽 끝 자리수 통일이 보입니다. 추천 뱃지 1개, 품절 라벨은 회색으로 대비. 모바일 주문 페이지도 동일 구조로 맞추면 계산 시간이 줄어 회전율이 오릅니다. 가격은 숫자지만, 보이는 방식은 디자인입니다.


#메뉴설계#표기법#layout#contrast
월 1회 ‘원가 스냅샷’으로 자동 조정
원두·유제품·베이커리 원가를 시트로 월 1회만 기록해도 충분합니다. 기준원가가 3% 넘게 오르면 ‘스몰 유지·레귤러 100원 상향·번들 조정’의 자동 규칙을 실행하세요. 실제로는 이 간단한 루틴이 불필요한 급격 인상을 막고, 손님과의 신뢰도 지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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