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김·오작동이 만드는 신뢰 하락 막기
현장에서 결제가 끊기면 고객은 불안해지고 작업 흐름도 멈춥니다. 신호 약함, 전원 부족, 영수증 분실, 환불 절차 미비가 반복되면 민원과 취소가 늘어납니다. 특히 이동 작업, 실외 부스, 지하 주차장 등은 통신과 전원의 변수가 큽니다. 오늘은 장비를 많이 바꾸지 않고도 위험을 줄이는 표준 루틴을 정해, 같은 실수를 막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통신·전원 이중화부터 준비하기
단말기는 유심(데이터)과 와이파이를 모두 지원하는 모델을 고르세요. 신호가 약한 곳에 대비해 휴대용 핫스팟 1대를 보조로 켜두고, 연결이 끊기면 즉시 전환하도록 단축키를 익히세요. 전원은 10,000mAh 보조배터리 1개와 Y케이블을 준비해 단말기·핫스팟을 동시에 충전합니다. 영수증 롤 규격을 확인해 여분 2개를 가방에 넣고, 장갑 작업 시를 대비해 터치펜을 함께 두세요.


결제 구역 분리와 개인정보 가리기
현장 테이블 한쪽을 ‘결제 전용’으로 정하고 미끄럼 방지 매트, 집게, 펜, 영수증 보관봉투를 고정 배치하세요. 대기선을 표시해 어깨너머 화면 노출을 줄이고, 카드 비밀번호 입력 때는 단말기를 고객 쪽으로 돌린 뒤 손바닥으로 살짝 가리도록 안내합니다. 결제 직후 고객용·보관용 영수증을 즉시 분리하고, 보관용은 날짜별 작은 봉투에 넣어 가방 속 지퍼칸에 넣는 습관을 들이세요.

정산·환불 루틴을 종이 한 장으로 고정
하루 두 번(점심, 마감) 단말기 거래 건수·금액을 메모지에 적고, 영수증 봉투와 대조하세요. 환불이 필요하면 신분 확인, 서명, 연락처를 받는 간단 서식을 사용하세요. 단말기에는 연락처 스티커를 붙이고 케이블락으로 고정해 분실을 막습니다. 카드사 사칭 전화는 계좌 이체 요구 시 즉시 끊고, 단말기 화면 안내에 적힌 공식 번호로만 확인하도록 팀에 교육하세요.


💡 오늘 바로 실행하기
① 유심+와이파이 이중 연결 점검 ② 보조배터리·영수증 롤·터치펜 가방에 고정 ③ 결제 전용 구역 표시·대기선 붙이기 ④ 점심·마감 2회 정산표 작성 ⑤ 환불 서식 인쇄·서명 절차 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