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모바일POS 로드맵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계산대 앞 1분이 길게 느껴집니다. 최근 매장은 휴대폰 mPOS와 간편결제를 붙여 결제속도를 줄이고, 자동 정산과 영수증 데이터를 CRM에 연결합니다. 함께 상생하려면 결제를 ‘빠름·확실함·기록’의 한 세트로 설계하세요.

이 매장은 구형 단말 대신 스마트폰 mPOS 앱+블루투스 리더기로 전환했습니다. 카드 삽입에서 터치 결제로 바뀌며 건당 시간이 18초→9초, 피크 시간 줄서기 완화로 테이블 회전율이 12% 올랐어요. 전자영수증이 시트에 쌓이며 단골 태그도 쉬워졌습니다.

반대로 B 매장은 ‘수수료 0.1%p’에 끌려 PG를 세 곳으로 쪼갰다가 정산 주기·환불 규정이 달라 현금흐름이 흔들렸습니다. 고객 경험으로 보면 결제는 단순해야 합니다. 정산주기(D+1/D+3), 환불 프로세스, 고객센터 연결을 한곳으로 합치면 불신을 줄일 수 있어요.

마음을 얻으려면 흐름을 보세요. 빠른 결제는 대기 불만을 줄이고, 안정 정산은 사장님의 쿠폰 재투자를 가능하게 합니다. 영수증 데이터는 시간대·메뉴별 패턴을 보여주고, 그 결과 ‘맞춤 쿠폰→재방문→추가 데이터’의 루프가 굴러갑니다.

새롭게 시도해보자! 안 쓰던 태블릿 대신 사장님 휴대폰에 mPOS 앱을 설치하고, NFC/IC 겸용 소형 리더기(월 렌탈 저가)를 블루투스로 연결하세요. QR 간편결제는 키오스크 없이도 탁상 스탠드로 배치하면 됩니다. 전자영수증 기본값 ON, 개인정보 동의 문구는 간단·명확하게.

함께 상생하려면 백오피스를 단순화하세요. 정산 주기는 한 가지로 통일하고, 환불·부분취소 절차를 직원 매뉴얼에 3단계로 적습니다. POS 품목코드와 메뉴판을 일치시켜 결제 데이터가 바로 일매출·재고에 반영되게 하세요. 그래야 손실 메뉴가 빨리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