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고정비가 아니라 ‘고정된 습관’
매출이 빠지면 카드 값부터 걱정됩니다. 그런데 경험상 적자는 매출 탓보다 사용 습관 탓이 커요. 비수기엔 인건비와 유틸리티가 매출 대비 비율을 갉아먹습니다. 오늘부터 4주간 소규모 예산으로 근무표·전기·임대·구독을 구조적으로 재배치해보세요. 복잡한 시스템 없이도 당월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근무표 압축: 시간대별 수요로 3교대 재편
새롭게 시도해보자! POS/구글시트에 시간대별 매출을 적어 상·중·하로 구간화하세요. 상은 1.2배 인력, 중은 기준, 하는 단독 운영으로 줄입니다. 휴게는 매출 바닥 시간에 맞춰 묶고, 폐점 준비는 30분 앞당겨 전기·노무를 동시에 절감해보세요. 표준 근무표 템플릿은 무료 스프레드시트로 만들면 바로 공유 가능합니다.


에너지 절감: 냉난방·조명 ‘구역 스위치’
차별화하려면 공간을 구역으로 나누세요. 손님 동선이 없는 구역 조명은 타이머 플러그로 자동 OFF, 출입문 근처는 에어커튼·문풍지로 새는 냉난방을 막습니다. 쇼케이스는 청소 후 성에 제거만 해도 소비전력이 줄어요. 스마트 멀티탭은 저비용으로 피크 시간 외 대기전력을 차단해 효율을 끌어올립니다.

임대·구독 재협상: 숫자로 ‘가치’ 설득
임대인은 빈집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최근 3개월 매출·유동인구 데이터를 근거로 비수기 한시 감액 또는 관리비 항목 조정을 제안해보세요. 구독 서비스는 월말 갱신 5일 전 ‘필수/보류/해지’로 분류하고, 대체 가능한 무료 플랜으로 전환합니다. 사용률 30% 미만은 해지, 필수는 연간결제로 단가를 낮추세요.


💡 오늘 바로 실행하기
① 시간대 매출 7일 기록→상·중·하 구간 설정 ② 근무표를 상=1.2배, 하=단독 운영으로 재편 ③ 타이머 플러그·스마트 멀티탭 설치, 문풍지 부착 ④ 임대료 한시 감액 제안서(근거 데이터 포함) 발송 ⑤ 구독 목록 정리: 해지/보류/연간결제 즉시 실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