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긴급출동 오프라인 수익화

눈 예보만 떠도 문의가 갑자기 늘죠. 문제는 ‘누가 빨리 오느냐’와 ‘얼마에 해주느냐’가 바로 결정된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근처에서 바로 달려오는 팀을 고릅니다. 그래서 오프라인 홍보와 현장 약속이 핵심이에요. 복잡한 말보다 “몇 분 안에 도착, 몇 미터 몇 원”이 선명해야 합니다. 제설·미끄럼 방지·간단 보수까지 묶은 소형 패키지가 잘 팔립니다.

A4 한 장으로 ‘출근 전 1회 제설+모래 살포(현관 앞 30m)’를 제안하세요. 월 4회 35만원, 추가 호출 1회 8만원처럼 단순하게. 엘리베이터 공지 협의 후 동 대표 3곳만 확보해도 월 105만원이 고정됩니다. 핵심은 ‘도착 시간(예: 예보 후 60분)’과 ‘구간 길이’를 크게 쓰고, 전·후 사진을 다음 공지에 계속 붙여 신뢰를 쌓는 겁니다.

카페·편의점·약국 세 곳을 묶어 ‘출입구 15m 제설+미끄럼 방지’ 세트로 제안하세요. 1회 10만원, 3곳 동시 호출 시 25% 할인. 눈 오는 주간 평균 4~6회 호출만 받아도 한 달 40~60만원이 쌓입니다. 상점 앞 A자 입간판에 “미끄럼 조심/우리 동네 제설 연락처”를 붙이고, 제설 후 바닥 사진을 카운터 옆에 인쇄해 두면 재호출이 늘어요.

눈 제트기, 제설기 사진만 크게 넣고 가격·도착 시간·구간이 빠지면 문의가 ‘알아보고 연락’으로 끝납니다. 또 ‘가능한 빨리’ 같은 말은 신뢰를 깎습니다. 해결은 간단합니다. 가격 세 칸, 시간 한 줄, 구간 한 줄. 문 앞 손잡이에 문고리 전단을 걸고, 사용 후엔 ‘전·후 사진+시간’ 스티커를 남겨 증거를 만드세요.

① 기본 출동 7만~12만원(현관 10~15m) ② 연장 10m당 3만원 ③ 월 정액 20만~40만원(주 1회+비상 1회 포함). 재료비는 1회 소금·모래 1.5만원 내외, 인건비 2인 1시간 4만원, 이동비 1만원 정도로 잡고, 최소 50% 이상 남도록 동선을 묶으세요. 같은 골목 2~3곳을 연속 처리하면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 이익이 늘어납니다.

현장에 필요한 건 세 가지입니다. 1) A자 보드: “예보 60분 내 도착/15m 10만원/현장 결제 OK” 2) 문고리 전단 100장: 연락처, 가격표, 사진 1장 3) 예약 화이트보드: 시간 슬롯 15분 단위. 호출이 겹치면 ‘다음 도착 예상’을 바로 적어두세요. 시공 후엔 미끄럼 방지 테이프 샘플 10cm를 ‘보증 스티커’처럼 붙여 기억에 남기면 재주문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