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부터: 돈을 받되 신뢰를 잃지 않기
연체 관리는 돈을 회수하는 일인 동시에 관계를 지키는 일입니다. 성급하면 분쟁이 커지고, 느슨하면 손실이 커집니다. 기준은 ‘서면 합의→기한 통지→증거 기록’의 순서입니다. 이 글은 강한 말보다 정확한 절차로 결과를 만드는 방법을 다룹니다.

#근본고민#신뢰유지#principle#balance
원칙1: 계약에 ‘연체 절차’를 미리 넣기
새 계약·갱신 때 연체 정의(며칠 경과), 유예기간, 지연이자 존재·부과기준, 분할합의 가능 여부, 통지 방법(등기·문자), 연락 가능 시간대를 조항으로 명시하세요. 추후 모든 조치는 여기서 출발합니다. 조항은 한글 한 줄로 간단하고, 수기 확인란을 둬 분쟁을 줄이세요.


#사전조항#연체조건#clause#grace
원칙2: 3단계 연락 규칙과 금지선
1단계 알림(문자·통화 1회씩), 2단계 서면통지, 3단계 방문상담. 같은 날 반복 연락 금지, 심야·휴일 연락 금지, 고성·모욕 금지, 지인·거주자에게 알리는 행위 금지를 내부 규정으로 적어두세요. 규칙을 지켜야 협상력이 생깁니다.

#연락규칙#금지행위#contact#limit
원칙3: ‘사실 기록’이 최선의 방패
연체 일자·금액·연락 시각·대화 핵심 문장을 일지로 남기고, 고지서·입금표·우편 영수증을 함께 보관하세요. 방문 시 동행자 성명, 체류 시간, 전달 문서 사본을 기록합니다. 사실 중심 기록은 감정 싸움을 막고, 필요 시 법률 자문도 빨라집니다.


#기록양식#증빙보관#record#evidence
1단계: ‘기한 도래 알림’ 정중한 문자/통화
만기 전·후 1~3일에 짧은 멘트로 알립니다. “○월 임대료(△△원) 기한이 도래했습니다. ○일까지 입금 부탁드립니다. 어려우시면 분할 일정 상의 가능합니다.” 통화는 1회만, 기록을 남기고 끝냅니다. 여기서 감정이 오르면 다음 단계가 더 어려워집니다.

#초기알림#안내멘트#notice#call
2단계: 등기 ‘기한이익 상실 전 통지’
입금이 없으면 등기로 통지서를 보냅니다. 핵심은 납부마감일, 미납액, 분할 제안 가능, 미이행 시 조치(보증금 차감·계약해지 검토)입니다. 수신 확인이 되면 사본과 영수증을 파일에 묶어 둡니다. 내용은 단정하고 짧게, 추측이나 평가 표현은 피하세요.


#등기우편#통지서식#registered#letter
3단계: 두 사람이 가는 ‘문서 전달 방문’
방문은 항상 2인 1조, 체류 10분 이내, 공용공간에서만 진행합니다. 준비물은 통지서 사본, 분할합의서 양식, 봉투. 대화는 “납부가 어려우시면 ○월 ○일까지 △회 분할 제안을 적어주십시오.”처럼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녹음·촬영은 갈등을 키우므로 지양하고, 전달 사실만 메모로 남깁니다.

#현장방문#동행원칙#visit#witness
합의서: 짧고 분명하게, 이행이 쉬운 일정
합의서는 2쪽이면 충분합니다. 미납 총액, 분할 횟수·날짜, 계좌, 미이행 시 조치, 연락가능 시간, 서명·지장. 첫 납부일을 3~5영업일 내로 잡아 재개 동력을 만드세요. 입금마다 간단 영수증을 바로 건네 분쟁을 막습니다.


#분할합의#이행계획#agreement#schedule
미이행 시: 최종 통지와 법적 절차 검토
합의 불이행 또는 무응답이 2회 이상이면 ‘최종 통지’를 등기로 발송합니다. 계약상 해지·명도·보증금 차감 가능성, 열쇠 교체·점유 관련 조치는 법률 자문을 받아 결정하세요. 강압·무단 진입은 금물입니다. 안전과 위법 회피가 우선입니다.

#최종통지#법적대응#final#legal
개인정보·안전: 최소수집·보호·노출 금지
연체 관리에 필요한 정보만 보관하고, 출력물은 잠금 캐비닛에 보관합니다. 통지서는 수취인 외 노출을 막고, 연락처 공유는 사전 동의 범위 내에서만 합니다. 야간 방문·가정 방문은 금지, 건물 공용공간에서 낮 시간에만 진행하세요.


#개인정보#안전수칙#privacy#safety
현장 키트·양식·점검 주기 만들기
사전 준비물: 알림 문자 템플릿, 등기 통지서 양식, 방문기록 카드, 분할합의서, 영수증 2매 세트, 우편 영수증 보관 파일. 주간 점검으로 ‘연체 리스트→연락 단계→다음 조치’ 보드를 업데이트하세요. 월 1회 내부 교육으로 멘트와 금지선도 반복 점검합니다.

#서류키트#점검주기#forms#cycle
💡 실천 로드맵
0~2주: 계약서 연체 조항 업데이트, 알림·통지·합의서 양식 정리, 기록 일지 도입. 3~4주: 미납 계정 전수 점검, 1단계 알림 실행, 등기 발송 체계 마련. 2~3개월: 방문 동행 체계와 안전수칙 정착, 분할합의 성공·실패 데이터를 모아 문구 개선. 6개월: 분기별 교육과 사례 공유로 금지선·말습관을 재점검하십시오. 절차를 지키는 꾸준함이 손실을 줄이고 분쟁을 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