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좋은 서비스도 알 길이 막히는 문제
난방비 올라 손님 발길 줄고, 혼자 사는 어르신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게가 방한키트 배포·문풍지 부착·짧은 안부 방문 같은 착한 서비스를 준비해도, 동네에 소식이 안 퍼지면 빈말이 됩니다. 비용 큰 홍보 말고, 지역 채널을 타야 효과가 납니다. 오늘은 주민센터·복지관과 바로 연결해 당일 문의를 받는 가장 빠른 루트를 알려드릴게요.

담당자 찾기부터: A4 한 장 제안서 만들기
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 복지관 상담실, 아파트 관리사무소 민원창구로 전화하세요. 준비물은 A4 한 장입니다. ① 제공내용(예: 문풍지 부착 10가구, 무료 점검 15분) ② 대상(독거·고령 우선) ③ 일정·인원 ④ 안전수칙 ⑤ 연락처. 말은 짧게: “한파 기간에 무료 방한 지원 10가구 가능합니다. 안내문 붙이고 접수만 받아주세요.” 줄글보다 표가 읽히니 체크박스로 출력하세요.


저비용 홍보물: 흑백 안내문+스탬프 쿠폰
흑백 안내문 50장, 스탬프 쿠폰 100장, 스탬프 1개면 충분합니다. 안내문에는 대상·신청방법(전화/문자)·수량 한정·안전수칙을 크게 넣고, 관리사무소·경로당·엘리베이터 게시판에 붙이세요. 쿠폰은 ‘방한 점검 완료 도장 2개→방한용품 증정’처럼 단순하게. 복지관에는 직원용 1분 설명 스크립트를 함께 전달하면 접수 누락이 줄어듭니다.

현장 운영 루틴: 우선순위·안전·기록 3가지
접수는 문자 우선(이름/주소/연락만). 우선순위는 ① 75세 이상 ② 한파경보 당일 ③ 고층 북향. 방문 15분 전 전화, 도착 후 신분표시 배지 착용. 작업은 7분 체크리스트로 진행: 창문 틈새, 문풍지, 보온 커튼, 누수 확인, 난방 안내. 마친 뒤 쿠폰 도장·전후 사진 1장 찍어 보관합니다. 분쟁 예방을 위해 ‘무료 지원 항목’과 ‘추가 비용 항목’을 따로 말해두세요.


💡 오늘 바로 실행하기
① A4 제안서 템플릿 작성·출력(한 장) ② 주민센터·복지관·관리사무소에 순서대로 전화 3통 ③ 흑백 안내문 50장·스탬프 쿠폰 100장 제작 ④ 7분 안전 체크리스트 인쇄·직원 교육 ⑤ 문자 접수 전용 폰 번호 정하고, 오늘부터 10가구 한정 지원을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