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로 재고 털기 전략

30년을 돌아보며 느낀 건, 팔리는 시간에 모아 쏘는 것이 재고 소진의 절반이라는 점입니다. 점심 전 11시, 야간 9시에 식음 분야 시청이 탄력을 받습니다. 사업의 본질은 타이밍 관리입니다. 내부 배달 피크와 겹치지 않게 40분 슬롯을 잡고, 사전 공지와 알림 2회로 기대를 올리세요.

장기적으로 보면 복잡한 할인보다 ‘번들+한정수량+마감시각’이 신뢰를 지킵니다. 인기 메뉴 1+보완 상품 1로 구성하고, 남은 수량 카운트를 고정 배너로 노출하세요. 김수환 추기경이 말한 책임처럼, 약속한 수량을 넘기지 않는 절제가 브랜드를 지킵니다.

오프닝 3분은 스토리와 신뢰, 중반 25분은 조리·원산지·보관법 데모, 마지막 5분은 가격 재강조와 마감 콜투액션. 드러커의 질문처럼 ‘고객은 무엇을 가치로 보는가?’를 계속 상기시키세요. 채팅 고정 멘트로 옵션 선택법과 구매 버튼 위치를 반복 안내하면 이탈이 줄어듭니다.

실패한 방송은 대개 일방향이었습니다. 5분마다 퀴즈·이모지 투표를 넣고, 실시간 재고 바와 배송 마감 타이머를 함께 노출하세요. 첫 구매 인증 채팅에 소정의 적립을 주면 연쇄 구매가 이어집니다. 사회적 책임은 공정함에 있습니다. 추첨 기준과 시간은 미리 고지하세요.

이웃 상권과 협업 링크를 교환하고, 사전 예약 폼에 친구 초대 링크를 넣으세요. 초대 1명당 소분 포인트를 지급하면 자연 유입이 생깁니다. 유튜브 쇼츠 30초 티저→라이브 본편 유입→구매 완료 뒤 후기 리그램까지 한 번에 설계하면 CAC가 안정적으로 내려갑니다.

방송 종료 1시간 내 ‘판매수량-실재고-출고계획’ 3칸 시트를 맞추세요. 불량·오배송 접수 폼은 고정 링크로 일원화하고, 리뷰 요청은 배송 알림+3일 후 한 번만. 과도한 메시지는 신뢰를 갉아먹습니다. 반품 기준·기한을 명확히 하되, 취약계층 주문엔 1회 무상 교환으로 품격을 남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