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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감이 아닌 데이터로 겨울 재고를 다룹니다. 기온·눈 소식·연휴 일정을 함께 보고 예상치를 세워 품절과 과잉을 동시에 줄이는 법. 종이표·스프레드시트·무료 알림만으로 3~6개월 안에 예측→발주→리뷰 습관을 완성합니다.

·12분 읽기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왜 겨울 재고가 늘 빗나갈까

한파와 연휴가 겹치면 손님 흐름이 요동칩니다. 급하게 더 사면 남고, 아끼면 품절로 기회를 놓치죠. 문제의 뿌리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날씨·이벤트 같은 외부 신호를 놓친 채 전날 판매만 보는 습관. 둘째, 전 품목을 똑같이 다루는 방식입니다. 겨울엔 ‘무엇을 얼마나’가 아니라 ‘언제 어떤 조건에서 얼마나’가 핵심입니다.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dilemma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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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과잉#겨울수요#dilemma#inventory

날씨·연휴는 수요를 켜는 스위치

기온이 뚝 떨어지면 따뜻한 상품과 보온 용품이 튀어 오르고, 눈 소식이 있으면 배달·포장 비중이 커집니다. 설 D-7에는 선물 세트, 귀경 전날에는 간편식이 강해지죠. 예측은 복잡한 기술이 아닙니다. ‘기온·강수·바람·달력’ 네 가지를 함께 보는 습관입니다. 이 네 가지가 켜질 때 어떤 품목이 움직였는지 기록부터 시작하세요.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inventory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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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holiday 관련 이미지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holiday 관련 이미지
#기상신호#연휴효과#weather#holiday

포터의 선택: 상위 20%만 정밀하게

모든 품목을 다 예측하려 들면 실행이 흐트러집니다. 포터가 말한 차별화의 시작은 선택입니다. 한 달 매출 상위 20% 품목을 ‘핵심’으로 묶고, 나머지는 폭이 넓은 대략치로 관리하세요. 핵심엔 더 촘촘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예: 주당 최소·최대 재고, 진열 너비, 대체 품목. 적은 것에 힘을 모아야 현장에서 지킬 수 있습니다.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focus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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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집중#핵심품목#focus#core

드러커의 기록: 두 개의 기준선

“측정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 최근 7일 평균과 지난달 같은 요일 평균, 두 줄의 기준선을 만드세요. 오늘 예보(기온·강수·바람)와 연휴 여부를 옆 칸에 붙이고, 기준선 대비 조정치를 적습니다. 예: 한파주의보면 따뜻한 음료 +20%, 얼음 음료 −15%. 종이표든 스프레드시트든 형식은 단순할수록 좋습니다.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core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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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baseline 관련 이미지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baseline 관련 이미지
#기록습관#기준선#baseline#average

콜린스의 바퀴: 예측→발주→진열→리뷰

잘 굴러가는 가게는 같은 바퀴를 매일 돌립니다. 아침에 예보를 보고 예상치를 정리(예측), 11시 전 발주 조정(발주), 피크 전 진열 폭 조정·대체품 배치(진열), 마감 후 오차 체크(리뷰). 이 네 단계를 같은 시간에 반복하면 팀이 리듬을 익힙니다. 바퀴가 돌기 시작하면 오차는 자연히 작아집니다.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average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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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개선#현장순환#flywheel#cycle

사례1: 베이커리의 눈 오는 날 전략

동네 베이커리는 눈 예보 날 ‘부드러운 식빵·롤’ 비중을 늘리고, 크림류는 줄였습니다. 따뜻한 음료와 함께 사는 경향을 지난 해 기록에서 확인했기 때문이죠. 결과는 간단했습니다. 폐기율 7%→3%, 피크 대기 8분→5분. 진열 폭을 바꾸고 굽는 순서를 조정했을 뿐인데, 체감이 확 달라졌습니다.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flywheel 관련 이미지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flywheel 관련 이미지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cycle 관련 이미지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cycle 관련 이미지
#베이커리#폐기감소#bakery#snow

사례2: 카페의 한파주의보 세트

한 카페는 한파주의보에 머그·보온컵 앞쪽에 ‘따뜻한 음료+쿠키’ 세트를 붙였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달달한 간식 선택률이 오른다는 지난 겨울 기록을 근거로 했죠. 세트 표시는 큼직한 종이 한 장. 그날 매출의 34%가 해당 세트에서 나왔고, 좌석 회전도 빨라졌습니다. 손님은 선택이 쉬울 때 더 빨리 결제합니다.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bakery 관련 이미지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bakery 관련 이미지
#카페#세트전략#cafe#bundle

사례3: 반찬가게의 명절 전 국물 대응

명절 D-5부터 국물류가 튀는 패턴을 본 반찬가게는 용기 규격을 통일하고, 전날 밤에 반조리로 묶음 세트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문 앞에는 ‘귀향길 냄비 직행 세트’ 안내를 붙였죠. 결과는 품절 항의 0건, 회수·누수 사고도 줄었습니다. 설거지 시간을 줄인 덕에 마감 준비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snow 관련 이미지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snow 관련 이미지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cafe 관련 이미지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cafe 관련 이미지
#반찬가게#명절대응#deli#holiday

3~6개월 실행 설계도

1개월차: 상위 20% 품목 선정, 두 개 기준선 표 만들기, 기상 알림 구독. 2~3개월차: 한파·눈·연휴별 조정률을 가설로 정하고 매주 오차를 기록해 수치 조정. 진열 표지·동선도 함께 손봅니다. 4~6개월차: 지역 행사 캘린더를 붙여 주말 수요를 보강, 대체 품목을 1:1로 매칭. 매달 마지막 주에는 폐기·품절 시간대를 점검해 다음 달 발주 시간을 바꿉니다.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bundle 관련 이미지
수요예측으로 겨울재고 맞추기 일반·공통 bundle 관련 이미지
#단계계획#중간점검#plan#milestone

💡 실천 로드맵

💡 실천 로드맵: ① 오늘 상위 20% 품목을 정하고 최근 7일·지난달 같은 요일 두 줄 기준선을 만든다 ② 한파·눈·연휴에 쓸 조정 문구와 진열 표지를 미리 인쇄해 피크 전 바꾼다 ③ 마감 때 오차와 폐기 사유를 한 줄로 적고 매주 같은 시간에 팀과 되돌아본다 ④ 3개월 동안 작은 성공을 쌓아 바퀴를 굴리고, 6개월 차에 품목군과 동선을 한 번 더 재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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