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돌봄 문의는 ‘책상 위 종이’가 이긴다
독감·낙상 걱정이 커지는 12~2월, 가족은 빠르게 정보를 모으고 즉시 비교합니다. 이때 가장 강한 건 짧은 말과 손에 잡히는 종이입니다. 동네에서 60~90분짜리 설명회를 열면 한 번에 20가구가 듣고, 그 자리에서 3~5가구가 상담을 잡습니다. 핵심은 ‘이해→신뢰→신청’ 흐름을 한 방에 만드는 것. 화면보다 눈 맞춤, 긴 글보다 한 장 요약이 결정 속도를 끌어올립니다.

#겨울수요#오프라인#trend#data
사례1: 보건소 옆 30석, 90분로 4건 예약
A센터는 보건소 맞은편 소회의실(30석, 시간당 3만원)을 빌려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했습니다. 구성은 ① 20분 서비스 이해 ② 15분 이동·낙상 예방법 ③ 10분 비용표 ④ 15분 실습(이동 보조) ⑤ 10분 질의응답 ⑥ 20분 개별상담. 입구에 접수대와 번호표를 두고, 끝나자마자 상담대로 안내했죠. 참석 24가구 중 4가구가 그날 바로 사전점검을 예약했습니다. 장소와 시간의 합이 승부였습니다.


#성공사례#장소선정#case#venue
사례2: 카페 구석 실패, 표지판과 신청서가 없었다
B업체는 카페 한켠에서 평일 저녁에 열었지만, 소음과 자리 부족으로 집중이 깨졌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어디로 가야 하나’가 보이지 않은 것. 출입구 표지판, 자리 배치, 즉시 신청서가 없어 사람들은 흩어졌고, 예약은 0건이었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길 안내’와 ‘바로 쓰는 종이’가 없으면 결과는 달라집니다. 현장은 작은 이탈을 막는 구조가 전부입니다.

#실패요인#표지판#fail#signage
인사이트: 결정권자는 2명, 듣는 시간은 20분
대부분의 가정에서 실제 결정을 미루는 이유는 ‘불안’과 ‘비용 모호함’입니다. 그래서 메시지는 두 가지로 압축하세요. 첫째, 위험을 줄이는 방법(낙상·약 관리)과 우리가 맡는 범위. 둘째, 월 비용과 추가비 발생 조건. 가족이 함께 들을 수 있는 토·일 오전, 20분 핵심 강의로 시작해 실습과 비용표로 마무리하면, 불안이 줄고 질문이 좋아집니다. 길게 설명할수록 의심이 자랍니다.


#의사결정#핵심메시지#insight#focus
실행 설계: 장소·시간·구성·예산을 숫자로
장소는 동주민센터·도서관·보건소 인근 회의실(20~40석, 시간당 2~5만원)이 안전합니다. 시간은 토 10:00 또는 평일 19:00. 권장 구성 70분: 서비스 15, 예방법 15, 비용표 10, 실습 10, 질의 10, 안내 10. 예산 예시: 대관 7만원, 인쇄 2만원(요약지 50부+신청서), 간식 1만원, 현수막 2만원=총 12만원. 목표는 참석 20가구, 당일 상담 3건, 1주 내 방문평가 2건입니다.

#운영계획#예산설계#plan#budget
자료 패키지: 한 장 요약+비용표+즉시신청서
핸드아웃은 3종이 끝입니다. ① 서비스 한 장 요약(우리가 하는 일/하지 않는 일) ② 비용표(월 고정비·추가비 조건을 굵게) ③ 즉시 신청서(가정 상황 체크 8문항+연락처). 뒷면엔 ‘1주 체험 절차’를 넣고, 신청서 회수함을 출구에 둡니다. 다음 날 오전 10시에 감사문자+상담 시간 확정 전화를 돌리면 예약 이탈이 줄어듭니다. 현장에서 모은 질문은 다음 회차 슬라이드 첫 장에 반영하세요.


#자료패키지#후속전화#handout#followup
착석·동선·체험: 사람을 움직이는 무대 만들기
입구 표지판→접수대→착석→시연 공간→상담대 순으로 동선을 고정하세요. 통로는 유모차 한 대가 지나갈 폭으로 확보. 의자는 4×5 배열, 뒤쪽 통로에 보조의자 4개. 시연은 ‘침대에서 일어나기 보조’와 ‘계단 손잡이 잡기’ 두 가지만. 눈앞에서 보면 낯선 서비스가 생활 장면으로 바뀝니다. 마지막 10분은 예약대와 번호표만 남기고 정리 멘트로 자연스럽게 이동시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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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행동계획#action#implemen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