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330㎡ 헬스장, 3개월 흑자전환의 시작
월매출 3,800만원, 11월 신규 28명, CAC 3.8만원, 이탈률 7.5%. 겨울 비수기 공포가 컸죠. 돈이 되는 방법은 ‘결심 시즌’ 수요를 패키지로 잠그는 겁니다. 이 점포는 12~2월 3개월간 신규 126명, 유료전환 71%, CAC 2.2만원까지 낮추며 누적 매출 +42%, 현금흐름 플러스로 돌렸습니다.

위기의 뿌리: 공짜 체험 남발과 산발적 할인
실제로는 체험권 1만원·무료 1주 등 산발적 할인으로 ‘체험만 하고 이탈’이 반복됐습니다. 광고비 120만원을 써도 전환이 25명에 그치며 ROAS가 무너졌죠. 수익률로 보면 체험 대비 고정비가 커서 적자 폭이 커졌고, 프리미엄 PT 판매도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전환의 계기: 12주 목표·가격·보상 하나로 묶기
변화 결심은 ‘목표기반 번들’입니다. 12주 바디리셋 패키지로 기간·콘텐츠·보상을 고정해 체험 유입을 바로 판매로 전환. 구성은 그룹수업 무제한+PT 2회+인바디 3회+식단 코칭, 얼리버드 34.9만원(정가 39.9만원). 이렇게 하나의 메시지로 광고·상담·현장 동선을 정렬했습니다.

가격·원가·마진: 공헌이익 25.7만원 구조 만들기
원가(12주 기준): 시설변동비 6.6만원, 코칭·PT 인건비 6.8만원, 웰컴키트 1.6만원, 합계 15만원. 판매가 39.9만원이면 공헌이익 24.9만원, 얼리버드 34.9만원도 19.9만원 확보. 실제 판매 믹스로 평균 37.0만원, 평균 공헌이익 25.7만원이 나오며, 100건 판매 시 2,570만원이 고정비를 덮습니다.


추천보상 2단계: 소개자 2주 연장, 신규 1만원 즉시할인
비용을 줄이려면 현금 대신 이용권이 효율적입니다. 소개자에겐 2주 연장(변동비 약 1.1만원), 신규에겐 1만원 즉시할인. 추천 1건당 비용 2.1만원으로 12주 매출 37만원을 만들며 CAC가 2.2만원까지 하락. 3주차에 ‘동반 InBody 이벤트’로 후기 생성→DM 재노출로 재추천이 이어졌습니다.

기업제휴·점심 45분 클래스: 낮시간 유휴자산 현금화
점심 11:50·12:40 두 타임 45분 클래스를 묶은 기업 미니패스(인당 9.9만원/6주)를 인근 사무실 3곳에 공급. 강사 1명으로 회전율을 높여 좌석당 변동비 3천원대, 평균 마진률 62%. B2B 유입 42명 중 19명이 12주 패키지로 업셀되며 추가 매출 703만원을 만들었습니다.


실행 체계: KPI 보드와 광고비 한도, 현장 스크립트
수익률로 보면 핵심은 지표 관리입니다. 일일 KPI: 리드수·상담수·전환율·CAC·공헌이익. 광고비 상한은 ‘공헌이익의 25%’로 고정(건당 6.4만원 이내). 네이버폼+구글시트로 자동 집계, 카카오채널로 결제링크 발송. 상담 스크립트는 ‘목표→기간→보상’ 순, 할인은 얼리버드만 허용했습니다.

💡 이 사례의 핵심 교훈
적자에서 흑자로 가는 지름길은 ‘하나의 강력한 번들’입니다. 오늘 12주 패키지의 가격·원가·보상을 숫자로 고정하고, 추천보상과 낮시간 클래스로 CAC를 눌러보세요. 작지만 선명한 구조가 겨울 성수기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