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0평 헬스장, 적자에서 흑자로
안전하게 접근하려면, 숫자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부산 주택가 40평 헬스장 A는 개장 1년 차, 회원 430명. 당시 월 소모품 120만 원, 장비 유지보수 180만 원으로 적자였죠. 6개월간 재고·유지 체계를 재설계한 뒤 소모품 비용 22%↓, 고장에 따른 운영중단 60%↓, 월 순익 +120만 원을 만들었습니다.

위기의 시작: 고장과 과다재고가 동시에
위험을 줄이는 방법은 원인 분리입니다. 실제로는 트레드밀 벨트 마모로 연속 고장, 한편 수건·소독티슈·라텍스밴드는 과다재고. 공급사 리드타임은 들쑥날쑥해 급발주 비용이 상승했고, 주말 피크타임 장비 다운으로 환불이 늘었습니다.


전환의 계기: 주기·수요를 숫자로
단계적으로 바꿨습니다. 첫째, 소모품은 ‘주간 사용량×리드타임’으로 수요를 추정. 둘째, 장비는 ‘누적 주행거리/가동시간’ 기반의 점검주기 표준화.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재고표를 만들고, 선반마다 QR코드로 실사 입력, 고장 징후 체크리스트를 도입했습니다.

전략1: 최소재고·발주점 공식 세팅
발주점(ROP)=평균주간사용량×리드타임+안전재고(1.5주). 예) 소독티슈 70팩/주, 리드타임 0.5주라면 ROP=105+안전재고. ROP 이하로 떨어지면 알림, 발주는 월·수 고정해 변동을 줄였습니다. 작은 규칙이 누락과 급발주 리스크를 동시에 낮춥니다.


전략2: ABC와 옵션성으로 충격 흡수
A(핵심부품: 트레드밀 벨트·모터)는 예비 1세트+이중소싱, B(중요 소모품)는 월 단위 계약, C(저가 소모품)는 분기 묶음구매. 소량 테스트로 단가·품질을 비교해 공급 리스크를 분산했습니다. 예측이 불확실할수록 작은 여유와 선택권이 비용을 지켜줍니다.

전략3: 예지정비 캘린더와 로그
트레드밀 250km마다 윤활, 800km 장력 점검. 로잉머신 200시간마다 체인 텐션 체크. 구글 캘린더 반복일정과 구글 폼 점검표로 작업기록을 남기고, MTBF를 월별로 확인해 교체시점을 당겼습니다. 계획 정비가 돌발 고장을 대체하니 환불·컴플레인이 줄었습니다.


전략4: 안전·컴플라이언스가 비용을 낮춘다
안전하게 접근하려면 SDS(물질안전보건자료) 비치, 누액 트레이, 멀티탭 과부하 금지 등 기본통제부터. 공급사 2곳 경쟁견적→정기구매 7% 인하, 긴급수리 단가 15% 절감. 결과: 소모품 −18%, 유지보수 −28%, 다운타임 −62%, 환불 −40%. 비용과 리스크가 함께 내려갑니다.

💡 이 사례의 핵심 교훈
💡 이 사례의 핵심 교훈: 예측이 어려울수록 주기표준·작은 여유재고·이중소싱 같은 ‘안전장치’를 먼저 세팅하세요; 비용은 줄고, 위기에는 더 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