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보다 관계: 부모가 진짜 원하는 것은 안심
겨울 프로모션의 핵심 질문은 ‘얼마나 깎을까’가 아닙니다. 아이가 2월까지 무엇을 끝내고, 집에서는 무엇을 도와야 하는지입니다. 부모는 가격보다 실패 없는 안내를 원합니다. 그래서 묶음은 숫자가 아니라 약속이어야 합니다. “이번 겨울, 이 과정을 여기와 함께 지나가자”는 안내를 만들면 매출은 뒤따릅니다.

#본질고민#부모마음#trust#needs
원칙 1—묶음은 상품이 아닌 ‘겨울 학습 여정’이어야 한다
세트 구성은 교재 A+B가 아니라 ‘순서 있는 4주 루틴’으로 설계합니다. ①진단 소책자 ②핵심 개념 교재 ③주3회 연습 ④주말 부모 코칭 카드. 각 구성품은 주간 체크표와 연결되어야 하며, 빠지면 흐름이 끊깁니다. 이렇게 스토리가 붙으면 가격이 아닌 ‘완주 가능성’이 가치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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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2—선택은 3단계로, 이름은 결과로 부르기
옵션이 많으면 부모는 멈춥니다. 세 단계만 둡니다. ‘기초 다지기’, ‘개념 완성’, ‘실전 대비’. 이름은 구성품이 아니라 결과를 말해야 즉시 이해됩니다. 가격 차이는 일정한 간격으로 두고, 비교표는 한 장으로 끝냅니다. 선택 시간이 줄면 상담의 온기가 늘고, 체감 만족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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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3—달력 기준: 학기·시험·방학과 보강의 리듬
12월 보강, 1월 기초, 2월 마무리—이 세 구간에 맞춰 메시지를 바꿉니다. 12월에는 ‘약한 단원 보강 팩’, 1월엔 ‘개념 틀 세우기’, 2월엔 ‘서술형 대비’. 동네 시험일·학원 스케줄을 벽보에 붙여 부모가 스스로 시기를 고르게 하세요. 달력과 맞물릴 때 재고와 상담이 모두 부드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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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동네 서점, ‘주3회 루틴팩’으로 체류와 부가매출 동시 상승
15평 서점은 교재+루틴 카드+타이머 스티커를 묶어 ‘주3회 루틴팩’을 만들었습니다. 가격 인하 대신 ‘4주 완주 도장’으로 사은품을 약속했고, 계산대 옆에 샤프심·메모패드 소구성을 붙였습니다. 6주 뒤 루틴팩 재구매율이 높아지고, 소구성 판매가 자연스럽게 따라붙었습니다. 부모는 ‘어떻게’가 보이면 ‘무엇’을 더 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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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작은 학원, 오답 노트 북·대여 교구로 환불을 줄이다
20명 규모 학원은 묶음에 ‘오답 노트 북’과 ‘주말 교구 대여’를 넣었습니다. 집에서 채점까지 완결되는 구조를 만들자 부모의 불안이 줄었고, 과제 미완료로 인한 환불 요구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대여는 비용보다 관계를 남겼고, 방학 후 재등록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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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사례—깊은 할인, 얕은 설명: 반품과 교환이 쌓였다
한 매장은 ‘세트 30%’만 강조했습니다. 구성 이유와 주차별 사용법이 없으니 부모는 집에서 헤맸고, 반품과 교환이 늘었습니다. 값이 아니라 사용법이 안내여야 합니다. 매장 테이블에 1주차 샘플 페이지를 펼쳐두고 ‘하루 20분’ 스티커만 붙였더라면 다른 결과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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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재고·상담·후속을 한 장 보드에 묶기
벽보 한 장에 세 칸을 만드세요. ①세트별 최소 재고 ②이번 주 상담 문장(세 문장) ③구매 후 1주 메시지 템플릿. 직원은 보드만 보면 같은 말을 하고, 부모는 같은 안내를 받습니다. 일관성은 신뢰가 되고, 신뢰는 겨울 한철을 넘기는 힘이 됩니다.


#현장운영#보드관리#board#follow
확장—이웃 제휴로 ‘길 위의 학습’을 만들자
문구점·카페와 손잡아 ‘숙제 스탬프 코스’를 만드세요. 서점에서 교재 구매 → 카페에서 20분 풀이 → 문구점에서 도장 찍고 샤프심 할인. 아이는 작은 성취를, 부모는 짧은 휴식을 얻습니다. 길 위에 학습이 생기면, 우리 묶음은 동네의 약속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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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천 로드맵
1개월차: 겨울 여정 설계(4주 루틴 카드 제작), 세 단계 이름 확정, 샘플 페이지 전시. 2개월차: 보드 운영(재고·상담·후속) 정착, 루틴 인증 도장 시작, 대여 교구 목록 정리. 3~6개월차: 제휴 코스 시범 운영, 재구매 고객 인터뷰로 구성 재정비. 마음가짐은 단순합니다. ‘가격이 아닌 완주의 약속’, ‘선택을 줄이고 안내를 깊게’, ‘동네와 함께 길을 만든다.’ 이 흐름을 지키면, 겨울은 매출의 비수기가 아니라 관계의 성수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