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피크로 이익이 새는 이유
기온이 떨어지면 손님은 밖에 나가기 싫어합니다. 점심·저녁 피크에 배달 주문이 몰리고 픽업 줄이 길어져 대기 10분이 20분으로 늘어납니다. 기사 수급도 불안정해 국물류는 쏟아지고, 누락으로 환불까지 발생해 건당 이익이 500~1,000원씩 줄어듭니다. 지금 겨울 대비가 없으면 바쁜 만큼 남는 돈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피크 시간표로 기대치 낮추기
출입문과 카운터에 ‘피크 시간표’를 붙이세요. 11:30~13:00, 17:30~20:00를 붉게 표시하고 ‘지금 주문 시 준비 15분 후’ 안내 문구를 적습니다. 전화·현장 주문은 10분 간격 시간대를 배정해 수첩에 체크합니다. 이 한 장으로 피크에 몰린 기대를 현실로 낮춰 민원과 취소를 줄입니다. 인쇄비 0원, A4 한 장이면 됩니다.

주소·동선 묶어 한 번에 출고
가게 반경 1km를 3구역으로 나누고, 같은 방향 주문은 10분마다 한 번에 내보내세요. 계산대 뒤에 구역 스티커(①②③)를 붙이고, 주문봉투에 같은 번호 집게를 꽂습니다. 배달기사에게 ‘②번 묶음 3건’처럼 넘기면 이동 시간이 줄어 건당 5분 절약됩니다. 한 시간에 12건이 15건으로 오르며 인건비 효율이 바로 개선됩니다.

겨울 포장 표준으로 환불 줄이기
국물·뜨거운 메뉴는 이중 용기, 테이프 2줄, 보온팩 1개를 기본으로 정하세요. 포장 순서를 ‘뚜껑 확인→테이프→봉투 이중→번호표’로 벽에 붙입니다. 모래시계나 타이머로 포장 1건 40초를 30초 목표로 훈련하면 50건 기준 8~9분이 절약됩니다. 누락 체크리스트로 실수율을 2%→0.5%로 낮추면 환불비 3만 원이 7,500원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 오늘 바로 실행하기
① 피크 시간표를 출력해 출입문·카운터에 부착 ② 반경 1km 3구역 스티커 붙이기 ③ 15분 단위 출고보드 만들기 ④ 포장 타이머와 누락 체크리스트 준비 ⑤ 오늘 저녁 피크부터 적용해 차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