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넛카페, 8주 내 흑자 반등 목표
대전 둔산동 12평 수제도넛 카페. 월매출 3,400만원, 광고비 180만원, 원가율 34%, 재방문 19%. 릴스·쇼츠는 조회만 늘고 결제가 안 붙었습니다. 돈이 되는 방법은 조회→방문→결제의 병목을 숫자로 막는 것. 목표를 8주 내 월매출 5,000만원, 공헌이익 +700만원으로 잡고 ‘숏폼으로 신규 유입 60% 증대’를 핵심 전략으로 정했습니다.

초기 실패: 조회수 집착이 만든 적자
스폰서 부스팅으로 조회는 늘었지만 수익률로 보면 ROAS 0.6. 링크 클릭률 0.8%, 매장 방문 예약 1주 38건에 그쳤고, 신메뉴 영상은 예쁘지만 메시지가 산만했습니다. 비용을 줄이려면 허영지표를 끊어야 합니다. 우리는 광고 OFF, 제작비 제로화, 전환 중심 편성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전환의 계기: 3가지 북극성 지표 선언
Good to Great식으로 규율을 세웠습니다. ① 7초 유지율 45% ② 24시간 링크 클릭률 1.5% ③ 72시간 예약 80건. 이 세 수치가 안 나오면 폐기. 금지리스트도 만들었습니다: 가격 미표기, 장면전환 과다, 무의미한 해시태그. 숫자로 예·아니오를 가르니 팀의 판단이 빨라졌습니다.

각본 7-7-6: 문제·증거·제안으로 설계
첫 7초는 문제 제기(“퇴근길 달달 뭔가?”), 다음 7초는 증거(반죽→발효→글레이즈 원테이크), 마지막 6초는 제안(“오늘 7시 전 예약 픽업 시 드립커피 무료”). 수익률로 보면 이런 구조가 객단가를 1.2배 끌어올렸습니다. 음악·자막은 템플릿을 고정해 실수를 줄였습니다.


제작 공정표: 60분 촬영으로 12편 뽑기
아이폰+삼각대+자연광. 촬영 60분에 12편, 캡컷 템플릿으로 90분 내 편집 완료. 파일명은 날짜_메뉴_오퍼로 통일하고, 썸네일은 3단 규칙(제품 70%, 손 20%, 텍스트 10%). 비용을 줄이려면 장비보다 룰이 중요합니다. 같은 포맷이 누적되니 제작 속도가 두 배로 빨라졌습니다.

해시태그·CTA: 지역+수요로 좁히고 깊게
거대 해시태그는 버리고 ‘둔산동디저트·퇴근간식·야근간식’처럼 지역+수요를 결합했습니다. CTA는 두 가지로 단순화: 지도저장 또는 예약링크. 링크는 UTM으로 채널을 구분하고, 예약 완료 시 1,000원 소액쿠폰을 자동 발송. 수익률로 보면 예약형 CTA의 객단가가 조회형 대비 1.3배 높았습니다.


8주 성과: 조회 165만, 공헌이익 +700만원
릴스·쇼츠 합산 조회 2만→165만, 링크 클릭률 0.8%→2.7%, 주중 예약 38→126건. 월매출 3,400→5,420만원(+59%), 원가율 34→36%로 소폭 상승했지만 공헌이익은 1,120→1,820만원으로 +700만원. 광고비는 180→90만원(-50%). 결과적으로 현금흐름이 안정되고, 재방문 비중도 19→28%로 개선됐습니다.

적용법: 업종별 최소 조건과 시작 패키지
베이커리·카페는 제조과정 원테이크, 미용·네일은 전후 비교, 식당은 조리·ASMR, 소매는 개봉·가격테그가 먹힙니다. 최소 세팅은 스마트폰·삼각대·캡컷 템플릿·예약폼. 주 3회 게시, 매주 금요일 성과 점검표로 ‘유지율·클릭·예약’을 확인하세요. 돈이 되는 방법은 같은 포맷을 꾸준히 반복해 학습곡선을 누적하는 것입니다.


💡 이 사례의 핵심 교훈
💡 이 사례의 핵심 교훈: 숏폼은 조회가 아니라 전환의 공학입니다. 7초·클릭·예약 세 숫자에 규율을 세우면, 8주 안에 이익이 따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