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혜택 우편DM 재계약 전략

사람들은 연말에 서류를 한곳에 모읍니다. 우편 안내장은 손으로 만지고 꽂아둘 수 있어 눈에 오래 남습니다. 문자나 메신저는 지나가면 찾기 어렵지만, 봉투는 책상 위에 남습니다. 이 차이가 재계약 의사 결정의 마지막 밀어주기가 됩니다.

먼저 기존 세입자와 관심 고객을 나눠 명단을 만듭니다. 기존은 종료일, 보증금, 연락처를 적고, 관심 고객은 문의 경로와 희망 조건을 적습니다. 엑셀이나 무료 스프레드시트로 표를 만들고, ‘우편 발송’, ‘회신 여부’, ‘후속 연락’ 칸을 둬 진행 상황을 한눈에 보세요.

첫 줄에 핵심 혜택과 마감일을 명확히 씁니다. “12월 20일까지 연장 시 임대료 동결, 관리비 1개월 감면”처럼 숫자와 날짜를 앞세우세요. 기존 세입자에겐 ‘현재 조건 유지’의 안심을, 잠재 고객에겐 ‘연말 한정’의 명확한 이유를 제시합니다.

본문은 A4 한 장으로, 인사→혜택→기한→연락처 순서가 좋습니다. 아래쪽 1/3을 절취선 신청서로 만들어 체크박스 세 칸만 둡니다. ‘재계약 의사 있음/검토 중/문의 요청’ 세 가지입니다. 반송용 봉투에 발신인 주소를 미리 인쇄하면 회신이 빨라집니다.

연말정산에 필요한 간단 안내, 건물 안전점검 결과 요약, 보증금 보관 계좌 안내를 함께 넣으세요. 사람들은 혜택보다 ‘안전’과 ‘투명함’에 먼저 마음을 엽니다. 서류 맨 위에는 담당자 실명과 직접 연락 번호를 넣어 책임 있는 인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송 후 7일 뒤 미회신 명단만 골라 짧은 전화로 안부를 묻습니다. “우편 잘 받으셨지요? 궁금한 점만 알려주시면 돕겠습니다.” 부담을 줄이고 질문을 먼저 받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통화 후 메모를 표에 남기고, 기한 이틀 전엔 엽서 한 장으로 조용히 다시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