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을 체험으로 바꾸는 무대 만들기
겨울에 매장을 보러 오는 예비 임차인은 ‘난방이 진짜 잘 되나?’를 가장 걱정합니다. 말로 설명하면 과장처럼 들립니다. 직접 체감하게 하면 의심이 줄고, 그 자리에서 계약 논의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하루를 정해 난방을 실제 영업 수준으로 가동하고, 후보자들을 시간대별로 초대하는 ‘난방 테스트 데이’를 엽니다.

일정·동선 짜기와 준비물 5가지
30분 단위로 2팀만 초대해 겹치지 않게 동선을 만듭니다. 준비물은 테이블 온도계 2개(입구·후면), 소음 측정 앱, 전기·가스 검침 사진, 단열 포인트 라벨, 간단한 피드백 카드. 입구→좌석→화장실 순으로 돌며 추운 구간과 따뜻한 구간을 바로 비교하게 하고, 체류 중 수치가 변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수치+체감 동시 공개: 10분 데이터 보드
화이트보드에 현재 실내·입구 온도, 체감 소음, 예상 난방비 범위를 적어둡니다. 검침 사진과 지난달 고지서 요약을 함께 붙여 말 대신 근거를 제시하세요. 창가·중앙·벽면 좌석을 번갈아 앉아보게 하고, 문 열림 시 온도 하락을 타이머로 확인시키면 ‘최악 상황’도 대비된다는 인상을 줍니다.

현장 제안: 비용 가드레일과 즉시 보완 약속
방문 종료 5분 전, ‘월 난방비 상한선’과 ‘추가 보완 항목’을 즉시 제시합니다. 예) 문풍지 교체, 에어커튼 설치, 타이머 세팅 무상 지원. 상한선 범위 내에서 초과 시 임대료 일부 차감 또는 보완 공사 확대 등 선택지를 카드로 준비하면 결정을 빠르게 돕습니다. 오늘 신청자에 한해 보완 일정 확정권을 제공합니다.

💡 오늘 바로 실행하기
① 30분 슬롯으로 테스트데이 일정표 작성·초대 문자 발송 ② 온도계 2개·화이트보드·검침 사진 준비 ③ 동선(입구→좌석→화장실) 라벨 부착 ④ 지난달 난방비 요약과 상한선 카드 인쇄 ⑤ 보완 항목(문풍지, 타이머, 에어커튼) 견적서 지참 후 현장 제안으로 마무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