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멈추는 바로 그 이유
고객이 계약 앞에서 멈추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책임지나?’가 보이지 않아서예요. 말로만 약속하면 기억이 흐려집니다. 종이에 적고 도장 찍고 번호까지 붙이면 바로 신뢰가 생깁니다. 준비물은 A4용지, 도장, 볼펜이면 충분합니다.

한 장 보증서 기본 틀 만들기
한 장짜리 기본 틀은 이렇습니다. ① 품명·작업범위 ② 품질 기준(예: 들뜸 없음, 색 번짐 없음) ③ 무상 보증기간(예: 90일) ④ 제외 항목(고객 과실 등) ⑤ 책임자 성명·연락처 ⑥ 발행일 ⑦ 직인. 매장명 로고는 없어도 됩니다. 오늘은 흑백으로 2부 출력해 고객과 한 부씩 보관하세요.


번호·도장·증빙으로 신뢰 쌓기
좌측 상단에 일련번호를 적고, 번호 스탬프가 없으면 볼펜으로 크게 쓰면 됩니다. 도장은 파란색이 깔끔합니다. 설치·수리 전후 사진을 한 장 붙이거나 파일명에 번호를 넣어 보관하면 나중에 말이 줄어듭니다. 서랍에 원본, 고객에게 사본을 즉시 건네세요.

카운터에서 바로 꺼내 설명하기
카운터 앞 투명 스탠드에 ‘보증서 안내’ 표시를 세우세요. 첫 멘트는 이렇게 하세요. “저희는 모든 작업에 보증서를 드립니다. 기준과 기간이 적혀 있어요.” 계약 전 보증서를 먼저 보여 주고 설명하면 가격 흥정이 짧아지고, 책임 범위가 분명해 분쟁이 줄어듭니다.


💡 오늘 바로 실행하기
① A4 보증서 템플릿 작성(품명·기간·제외·연락처) ② 일련번호·직인 준비 ③ 카운터 스탠드 비치, 안내 멘트 연습 ④ 오늘 들어온 첫 계약부터 적용 ⑤ 사진을 번호별로 저장해 1개월간 점검. 작게 시작해도 신뢰는 크게 돌아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