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 포인트부터 잡기: 추위·습기·냄새
겨울엔 승객이 타자마자 ‘춥다, 유리 김선다, 공기 탁하다’를 느낍니다. 히터를 올리면 건조하고, 내리면 춥죠. 방향제만 강하면 멀미가 납니다. 먼저 내 차의 약점을 메모하세요. ① 히터 켜고 3분 주행, 성에·김 서림 확인 ② 무릎 아래 찬바람 체크 ③ 방향제 강도 1→0.5로 낮추기. 불편의 뿌리를 잡아야 ‘따뜻한 서비스’가 통합니다.

담요·핫팩 세트 준비하기
무릎담요 2장(세탁 라벨 부착), 소형 일회용 핫팩 4개를 뒷좌석 포켓에 비치하세요. 비닐 지퍼백에 ‘세탁일·교체일’을 적어 위생 걱정을 줄입니다. 젖은 담요는 즉시 교체하고, 여분은 트렁크에 보관합니다. 비용은 담요 2만 원 내외, 핫팩 10개 5천 원대면 충분합니다. 눈 오는 날 ‘담요 있어요’ 한마디가 재이용으로 돌아옵니다.


온도·조도·음악 ‘선택 카드’ 만들기
작은 카드에 ‘온도 21°/23°/끄기, 조명 밝게/보통/어둡게, 음악 잔잔/무음’ 세 칸을 그림으로 표시해 뒷좌석에 붙이세요. 승객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그대로 맞춰주면 됩니다. 말 줄고 오해 줄어듭니다. 앞유리 김 서림은 바람 방향 ‘유리’로 고정, 뒷좌석 발은 ‘발+유리’ 혼합. 기본은 22°에서 시작하세요.

첫 인사 스크립트와 회수 루틴
문 열리면 “추우시죠, 담요·핫팩 필요하시면 말씀만 주세요” 한 문장으로 시작하세요. 하차 전엔 “담요 회수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로 마무리합니다. 분실을 막고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뒷좌석 포켓엔 물티슈 1팩과 비닐봉투 2장만. 과하면 지저분해 보입니다. 매일 막차 후 담요 세탁 바구니로 바로 이동시키는 습관이 핵심입니다.


💡 오늘 바로 실행하기
① 담요 2장·핫팩 4개 구매해 뒷좌석 포켓 세팅 ② ‘온도·조명·음악 선택 카드’ A6 크기로 출력·부착 ③ 인사 스크립트 2문장 연습 후 당일 적용 ④ 하차 직후 담요 회수·세탁 바구니로 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