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기 전에 ‘내일 재고 구멍’ 찾기
기온이 급락하면 새벽 물류가 가장 먼저 멈춥니다. 내일 아침에 비어 있을 선반이 어딘지 오늘 닫기 전 10분 점검하세요. 상온·냉장·냉동 순서로 인기 20개 품목만 빠르게 확인하고, 판매 속도표(하루 평균 판매량) 옆에 ‘내일 예상 수량’을 연필로 적어 둡니다. 비면 매출이 바로 빠지는 품목부터 대체안을 메모합니다.

거래처·기사 3통화로 도착량 확정하기
첫째, 주요 공급처 2곳에 전화해 출고 여부와 대체 가능품을 묻습니다. 둘째, 택배 기사나 대리점에 집하·배달 재개 예상 시간을 확인합니다. 셋째, 냉동차 기사에게 결빙 구간이 있는지 체크합니다. 통화 내용은 수첩에 ‘품목/수량/도착시간/대체품’ 4칸으로 적고, 도착 불확실 품목엔 별표를 합니다. 이 3통화면 내일 공백이 선명해집니다.


빠르게 파는 것부터 1인 1개 제한
눈 오는 날엔 특정 품목만 몰립니다. 우유, 컵라면, 핫팩, 배터리처럼 회전이 빠른 것부터 계산대 앞에 1인 1~2개 제한 안내를 손글씨로 붙이세요. 매대는 가로로 넓히기보다 앞쪽에 낮게 쌓아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게 중요합니다. 품절 시간도 적어 두면 불만이 줄어듭니다. 남는 느린 품목은 세트로 묶어 대체 선택지를 만들어 둡니다.

근거리 대체배송·픽업으로 끊김 줄이기
500m 이내 고객은 매장 앞 픽업으로 돌리고, 인근 가게와 합배송을 제안하세요. 같은 건물 2~3곳 묶어 오토바이 1회에 나눠 싣는 방식이면 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픽업 동선은 입구→선반→계산대 순서로 테이프 표시하고, 문자로 ‘준비 완료 시간·보관 위치·대체품 제안’ 세 문장만 보내면 문의 전화가 확 줄어듭니다.


💡 오늘 바로 실행하기
① 인기 20품목 내일 예상 수량 적기 ② 거래처·기사 3통화로 도착량 확정 ③ 우유·라면·핫팩 1인 제한 안내문 부착 ④ 느린 품목 세트로 대체 구성 ⑤ 500m 이내 픽업 전환·이웃가게 합배송 제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