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설득하는 ‘보여주는 가게’ 확산
공사는 끝나야 품질을 알 수 있어 불안이 큽니다. 그래서 ‘보여주는 가게’가 늘고 있습니다. 장터·매장 앞 데모로 단열, 누수 탐지, 도장 마감 등을 눈앞에서 보여주면 즉시 상담이 붙습니다. 소규모 업자 12곳의 자체 기록을 보면 데모 1회(3~4시간) 평균 상담 15건, 현장 방문 예약 3~5건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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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 데모: 온도 차로 즉시 납득
단열업체 A는 스티로폼 박스, 미니 열풍기, 열화상 카메라로 전·후 온도 차를 시연했습니다. 표면 온도 스티커로 색 변화까지 보여주니 이해가 빨랐습니다. 결과는 장터 2회에 견적 요청 26건, 계약 7건. 비용은 장비 대여 6만 원, 인력 2명. 핵심은 ‘수치’와 ‘눈으로 보이는 차이’를 동시에 제시한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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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데모: 소리와 압력으로 신뢰 확보
배관수리점 B는 투명관·밸브·압력계로 누수 모형을 만들고, 탐지기 소리로 위치를 찾는 과정을 들려줬습니다. 아이들이 돌려보는 체험 키트도 준비해 대기열을 분산했습니다. 소음 배려와 동선 관리 후 당일 응급 출동 4건, 주중 재방문 9건이 발생했습니다. 고객은 ‘출동 속도’와 ‘현장 대응력’에서 신뢰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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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에서 배운 안전·청결의 우선순위
도장업체 C는 냄새와 비산 먼지, 바닥 오염으로 민원이 발생해 1시간 만에 중단됐습니다. 안내문·매트·가림막 없이 시작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교훈은 분명합니다. 냄새 적은 수성 사용, 1㎡ 샘플 보드 활용, 마스킹과 집진, 10분 주기 환기, 폐기물 분리까지 ‘준비된 청결’이 먼저여야 데모가 영업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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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의 3요소: 숫자·비교·한계 설명
첫째는 숫자입니다. 온도, 습도, 소음, 누수 위치처럼 누구나 이해하는 값을 제시하면 말보다 빨리 납득합니다. 둘째는 즉시 비교입니다. 전·후 1분 내 확인이 가능할 때 상담률이 뛰었습니다. 셋째는 한계와 주의점 공개입니다. 기대 효과와 함께 제한 조건을 솔직히 말할수록 불필요한 민원이 줄고 계약 품질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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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운영을 위한 표준 설계
효과를 유지하려면 표준 운영표가 필요합니다. 권장 시간은 3~4시간, 동선은 ‘자연 유입–시연–상담’ 3단계로 단순화합니다. 소음·냄새 기준, 비상약품, 전원·연장선, 우천 대책을 체크리스트로 사전 점검하세요. 장소는 마을 장터, 아파트 장터, 상가 앞처럼 일회성 수요가 모이는 곳이 성과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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