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은 늘지만 매출은 제자리
최근 동네 손님은 늘었는데 계산대에서는 체감이 약합니다. 광고비는 올랐고, 행사 손님이 본 구매로 이어지지 않죠. 길목을 놓치고, 이웃 가게와의 연결도 약합니다. 오늘은 돈을 많이 쓰지 않고, 가게 앞에서 시작해 단골을 차근히 늘리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가게 앞 동선 표시하기
먼저 가게 앞 길을 10분만 관찰하세요. 눈에 띄는 세 지점에 종이테이프 화살표를 붙이고, 문 옆 칠판에 ‘오늘의 한 줄’과 가격을 크게 씁니다. 계산대 앞엔 대기선 표시 두 칸. 필요한 도구는 테이프, 분필, A4 용지뿐. 이동 동선이 정리되면 체류 시간이 늘고 구매가 쉬워집니다.


이웃 가게와 스탬프 카드
다음은 이웃 가게 한 곳을 골라 ‘함께 쓰는 스탬프 카드’를 만듭니다. 양쪽에서 각각 5천 원 이상 구매 시 도장 1개, 6개면 양쪽 중 선택 증정. 비용 상한을 카드 뒷면에 적고, 날짜·서명으로 간단히 합의하세요. 구두 약속만큼 위험한 건 없습니다. 규칙이 단순할수록 참여가 늘어납니다.

짧은 체험 코너로 관계 만들기
주 1회, 20분짜리 체험 코너를 엽니다. 뜨거운 물·칼 사용은 직원만, 통로 90cm 확보, 아이 손 닿는 곳엔 ‘만지지 마세요’ 표지. 이름·연락처·사진 사용 동의 체크칸이 있는 종이 명단을 준비하고, 참여자에게 스탬프 1개를 추가로 줍니다. 짧고 안전한 만남은 기억을 남기고 재방문을 부릅니다.


💡 오늘 바로 실행하기
오늘은 밖으로 한 걸음만 떼세요. 작은 표시와 약속이 단골을 만듭니다. ① 가게 앞 동선 화살표 3곳 붙이기 ② 칠판에 오늘의 한 줄·가격 쓰기 ③ 이웃 1곳과 스탬프 카드 규칙 적어 서명하기 ④ 카드 50장 인쇄·계산대 비치 ⑤ 체험 코너 안전표식·명단지 준비 후 20분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