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장사, 시즌메뉴로 잡아라

최근 3년 외식 소비 데이터에서 10월~2월 매출 비중이 전체 연간 매출의 평균 28%로 상승(통계청·소비자행태조사 기반). 특히 따뜻한 음료와 묵직한 식사류 수요는 15~35% 증가, 배달 주문은 평균 12% 추가 확대. 소비심리는 '위안 소비'로 전환돼 가성비보단 경험·따뜻함에 지갑을 연다. 이 흐름을 모르면 고객이 겨울철에 발걸음을 돌린다.

홍대의 8평 카페 사례: 작년 겨울 '시나몬 더블라떼' 한정판매로 SNS 해시태그 캠페인 병행, 평균 객단가 18% 상승 및 주말 대기시간 20분 발생. 핵심은 희소성(한정수량) + 감성적 스토리(추억의 겨울맛) + 디지털 확산(인스타 챌린지). 실패 리스크는 재고·원가 관리, 한정판이 장기화하면 희소성 상실.

동네 분식 체인 A는 겨울 성수기 대비 매뉴얼 미비로 김치·소스 재고 과잉 발생, 프로모션 실패로 폐기율 9% 증가. 원인은 계절별 수요예측 부재와 유연한 메뉴 조정 실패. 반면 데이터 기반 발주 룰을 도입한 경쟁 매장은 재고비용 6% 절감과 배달 완료율 향상을 기록.

차별화하려면 대담하게 실험하라! 소형 식당은 '한달 구독형 겨울 런치 박스'로 고정고객을 확보했고, 인근 베이커리와 주 1회 팝업 협업으로 교차유입을 30% 끌어올렸다. 데이터 포인트: 재구매율이 2주 내 22% 증가. 단, 가격·구성 테스트를 소규모 A/B로 선행해야 실패 비용 최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