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종이가 다시 힘을 가진다
추위·눈길로 외출이 줄면 집·직장 입구에서 보는 종이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아파트 관리동, 경비초소, 병원 대기실은 지역 손님이 매일 지나갑니다. 전단과 지역 신문은 멀리 퍼지는 대신 ‘가까운 이웃’에게 깊게 닿는 채널입니다. 핵심은 흩뿌리기가 아니라 시간대와 자리, 한 줄 메시지를 정교하게 맞추는 일입니다.

#동절기#주목도#trend#attention
사례1: 관리사무소 협의로 길목 장악
국민주택단지 인근 분식집은 관리사무소와 사전 협의해 엘리베이터 앞 A4 게시판, 경비초소, 택배 보관소 3곳에만 전단을 걸었습니다. 문구는 ‘한파 특선 국물 세트, 퇴근 전 전화 주문’처럼 상황·해결·연락처로 단순화했습니다. 무작위 투입을 줄이고 길목 집중을 택하니, 전화 주문이 퇴근 피크로 모이며 준비 동선이 안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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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2: 지역 신문 하단광고+쿠폰 조합
동 단위로 배포되는 주간 신문 하단에 작은 상자 광고를 싣고, 같은 주 전단에는 같은 색상의 ‘따뜻한 음료 1잔’ 쿠폰을 실었습니다. 손님은 신문으로 인지하고 전단으로 행동합니다. 색을 맞추니 기억이 연결되고, 쿠폰 회수로 어느 동·어느 주가 반응했는지 쉽게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신문광고#쿠폰#newspaper#coupon
실패 포인트: 대량 살포와 무표정한 문구
겨울 메뉴 나열, 작은 연락처, 동선과 무관한 배포는 흔한 실패입니다. 추운 날엔 ‘문 앞까지 배달’, ‘따끈한 국물 10분 준비’처럼 즉시 이득이 보이는 말이 필요합니다. 또 새벽에 현관 투입만 하고 낮 길목을 비우면 반응이 약합니다. 한파 예보 전날 저녁과 주말 아침 같은 체감 시간대를 선택하세요.


#낭비#무표정#waste#copy
설계 핵심: 문구·디자인·제한의 3박자
헤드라인은 9~12단어로 ‘문제+해결+연락처’를 한 줄에 담습니다. 예) “한파 저녁, 뜨끈세트 전화 픽업 051-XXXX-XXXX”. 글자는 대비 강한 색, 연락처는 크게. 지도는 가로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단순화하고, 유효기간 7~10일을 명시해 행동을 당겨옵니다. QR은 보조로 넣되, 전화번호와 주소가 더 크게 보여야 겨울 장갑 손에도 반응합니다.

#문구설계#제한기간#headline#layout
배포처와 시간: 엘리베이터 앞·퇴근 직전
반응이 잘 나오는 곳은 엘리베이터 앞, 어린이 하원길, 병원 대기실, 동네 세탁소 카운터입니다. 시간은 퇴근 직전(17~19시)과 한파 예보 전날이 좋습니다. 전단은 관리동·경비초소 허락을 먼저 받고 수량을 제한해 깔끔함을 유지하세요. 지역 신문은 배포 주기와 우리 피크 시간을 맞추는 것이 관건입니다.


#배포시간#동선#timing#spot
효과 확인: 간단 지표 3가지면 충분
복잡한 계산 대신 ‘전화 문의 건수(일)’, ‘쿠폰 회수(주)’, ‘첫 방문 후 재주문 문의(주)’만 표로 적으세요. 전단 색·주차를 다르게 해서 어느 주차가 반응했는지 체크하면 다음 인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지역 신문은 광고 게재 주와 전화 기록을 나란히 놓고 세 줄만 비교해도 다음 달 예산 결정이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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