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AI로 상세·이미지 자동화

안전하게 접근하려면 수치부터 봐야 합니다. 인천 부평 12평 수제비누 공방 ‘비누별’은 상세페이지 제작에 주당 14시간, 반품률 6.2%로 적신호였습니다. 무료·저비용 AI 조합으로 6주간 파일럿을 돌린 결과, 제작시간 68%↓, 반품률 22%↓, 전환율 15%p↑로 손익분기점을 넘겼습니다.

실제로는 촬영광량이 들쑥날쑥하고 문안은 감성 위주라 성분·중량 표기가 빠졌습니다. 리뷰엔 “사진과 색이 달라요”가 누적되며 환불이 늘었고, 웹에서 퍼온 배경 이미지로 저작권 경고까지 받았습니다. 위험을 줄이는 방법은 ‘사실기반 문안+자체 촬영’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단계적으로 바꿨습니다. 텍스트는 AI 무료 플랜으로 제품명·성분·효능근거·주의문구를 구조화 생성, 이미지 보정은 Photopea와 RemBG, 모바일 보정은 Snapseed로 통일. 구글 시트에 작업체크리스트와 버전관리, Apps Script로 파일명 규칙과 업로드 로그를 자동 기록했습니다.

경험상 과장표현이 분쟁의 씨앗입니다. 프롬프트 서식에 금지어(치료·완치·의학적 효능)와 대체표현(피부 타입별 사용감) 리스트를 포함했고, 원료 MSDS·공급사 스펙 링크를 자동 삽입하도록 템플릿화했습니다. 안전문구와 사용상 주의는 굵게 강조해 해석 여지를 줄였습니다.

안전하게 접근하려면 보정도 규칙입니다. 촬영→배경제거→노출·화이트밸런스→1000px 리사이즈→워터마크 순으로 고정, 배경은 오픈라이선스 소재만 사용. ALT 텍스트는 성분·향·중량을 포함해 검색 유입을 노렸습니다. 동일 구도 3컷을 만들고, 실제 색상 대비 경고문을 병기했습니다.

해봤더니 해시태그 15개를 테마별로 로테이션하면 도달이 안정적이었습니다. 헤드라인 2종(A: 성분 강조, B: 사용감 강조) A/B를 7일 단위로 교체하고, 시트에서 조회·장바구니·환불사유를 자동 집계. 주간 리뷰에서 ‘향이 약함’이 반복되자 문안과 사진 구도를 즉시 조정했습니다.

시작 최소 조건은 세 가지입니다. ① 촬영 체크리스트(광원·화이트·각도 45° 고정) ② 문안 템플릿(제품개요–성분근거–주의문구–FAQ) ③ 검수 루프(샘플 3개 실제 사용 후 문안 수정). 상표·초상권·원산지 표기는 선명하게, 개인정보가 보이는 리뷰 캡처는 모자이크 처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