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점검이 까다로운 이유
청결 기준은 같아 보이지만, 검사관은 기록과 일관성을 먼저 봅니다. 수건은 깨끗한데 세면대 실리콘 곰팡이, 비상구 앞 적치물, 온수탱크 누수 자국 같은 작은 누락이 합쳐져 지적이 됩니다. 말로 가르치면 흔들립니다. 종이 한 장으로 누구나 같은 순서로 움직이게 만드는 게 출발입니다.

객실·욕실 10항목 한 장으로
객실과 욕실은 각각 10항목만 뽑아 A4 한 장에 고정하세요. 예: 손잡이 소독, 컵 세척·건조, 배수구 거름망, 리모컨 닦기, 침구 얼룩 확인, 쓰레기 비움, 환기 5분. 항목 옆에 O/△/X와 시간·이니셜 칸을 두면 새 직원도 바로 따라옵니다. 체크지는 객실문 뒤쪽 클립에 항상 비치합니다.


소독 농도와 표기 통일하기
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이 소독액 농도와 보관 표기입니다. 희석 비율 스티커를 분무기에 붙이고, 개봉일·제조일을 펜으로 기입하세요. 청소 수레에는 객실용과 욕실용 천을 색으로 구분해 섞임을 막습니다. 사진 예시 3장을 체크지 하단에 붙이면 판단이 빨라지고, 검사 시 설명이 쉬워집니다.

시설 안전 10분 루틴 만들기
매일 개점 전 10분: 비상구·통로 확보, 소화기 압력 눈금, 감지기 표시등, 보일러 연통 이탈, 온수탱크 누수, 배수펌프 작동, 전기차단기 라벨, 가스밸브 위치 확인, 창문 틈새 냉기 막음, 환기 5분. 주 1회는 객실 3곳을 무작위 점검해 사진 1장씩 남기고, 문제는 당일 보수 요청까지 연결하세요.


💡 오늘 바로 실행하기
① 객실·욕실 각 10항목 A4 제작·비치 ② 소독액 분무기에 희석 스티커·개봉일 표기 ③ 개점 전 10분 안전 루틴(비상구·소화기·연통·배수) 시행 ④ O/△/X와 시간·이니셜 기입 ⑤ 무작위 3실 사진 점검으로 기록 남기기
